프로야구, 명장면 넘친다!

입력 2006.04.17 (22:0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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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한 주 동안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는 몸을 아끼지 않는 멋진 플레이가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옆으로 쓰러지고, 앞으로 넘어져도 거짓말처럼 공은 글러브로 빨려들었습니다.

현대의 정수성이 2루타성 타구를 그림같이 잡아내 탄성을 자아냅니다.

'레이저 빔'으로 불릴만한 박한이의 송구와 진갑용의 철벽 블로킹이 더해져 주자들의 비명횡사가 줄을 이었습니다.

부딪쳐보기도 하고, 요리조리 피해보려해도 1점 뽑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글러브에 맞고 튕기고, 서로 미루다가 놓치고, 일명 바가지 안타엔 수비의 귀재라는 박진만도 속수무책입니다.

조명탑 때문에 속절없이 안타를 내준 더 황당한 경우도 있습니다.

두산의 윤승균은 조명탑에 공이 들어가 아예 글러브도 내밀지 못했습니다.

정들었던 마운드에 입맞춤을 하는 선수와 연인의 볼에 입을 맞추는 관중, 뜨겁게 달아오른 야구장에 온 국민의 춤 꼭지점 댄스까지 상륙했습니다.

춤 구경도 하고 이대호의 끝내기 홈런도 보고 야구보는 재미가 두 배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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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명장면 넘친다!
    • 입력 2006-04-17 21:47:4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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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한 주 동안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는 몸을 아끼지 않는 멋진 플레이가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옆으로 쓰러지고, 앞으로 넘어져도 거짓말처럼 공은 글러브로 빨려들었습니다. 현대의 정수성이 2루타성 타구를 그림같이 잡아내 탄성을 자아냅니다. '레이저 빔'으로 불릴만한 박한이의 송구와 진갑용의 철벽 블로킹이 더해져 주자들의 비명횡사가 줄을 이었습니다. 부딪쳐보기도 하고, 요리조리 피해보려해도 1점 뽑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글러브에 맞고 튕기고, 서로 미루다가 놓치고, 일명 바가지 안타엔 수비의 귀재라는 박진만도 속수무책입니다. 조명탑 때문에 속절없이 안타를 내준 더 황당한 경우도 있습니다. 두산의 윤승균은 조명탑에 공이 들어가 아예 글러브도 내밀지 못했습니다. 정들었던 마운드에 입맞춤을 하는 선수와 연인의 볼에 입을 맞추는 관중, 뜨겁게 달아오른 야구장에 온 국민의 춤 꼭지점 댄스까지 상륙했습니다. 춤 구경도 하고 이대호의 끝내기 홈런도 보고 야구보는 재미가 두 배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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