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히 환영…여성 고위 공직 진출 물꼬터야

입력 2006.04.19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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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계는 이번 여성 총리탄생을 계기로 공직분야에서도 여성의 고위직 진출이 활발해 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성의 시대라 할 만큼 사회 각 부문에서 여성 지도자가 배출됐지만 여성들의 고위 공직자 진출은 아직도 극히 저조합니다.

전체 공무원 가운데 여성 비율은 36%에 이르지만 5급 이상인 고위직 비율은 중앙 행정 기관이 8.4%, 지방 자치 단체가 5.9%로 10%가 채 안 됩니다.

하지만 오늘 여성 총리가 탄생함으로써 여성들의 고위 공직 진출의 문호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여성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금옥 (여성연합 사무처장): "조금 더 우리 사회도 여성 지도자를 육성하고, 사회 각 분야로 확대·지원하는 분위기가 될 것 같아요."

아일랜드와 독일, 칠레에서는 이미 여성 대통령이나 총리가 배출돼 양극화와 빈곤 해소에 탁월한 조정 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여성 리더십의 장점은 화해와 조정 능력입니다.

<인터뷰>구명숙 (숙명여대 리더십개발원장): "디지털 시대에는 부드러움을 가미하고, 의사소통을 잘 해나가야 조직을 제대로 이끌어나갈 수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첫 여성 총리는 상징적 의미를 넘어서 여성의 국정 수행 능력과 리더십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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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히 환영…여성 고위 공직 진출 물꼬터야
    • 입력 2006-04-19 21:05:5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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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계는 이번 여성 총리탄생을 계기로 공직분야에서도 여성의 고위직 진출이 활발해 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성의 시대라 할 만큼 사회 각 부문에서 여성 지도자가 배출됐지만 여성들의 고위 공직자 진출은 아직도 극히 저조합니다. 전체 공무원 가운데 여성 비율은 36%에 이르지만 5급 이상인 고위직 비율은 중앙 행정 기관이 8.4%, 지방 자치 단체가 5.9%로 10%가 채 안 됩니다. 하지만 오늘 여성 총리가 탄생함으로써 여성들의 고위 공직 진출의 문호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여성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금옥 (여성연합 사무처장): "조금 더 우리 사회도 여성 지도자를 육성하고, 사회 각 분야로 확대·지원하는 분위기가 될 것 같아요." 아일랜드와 독일, 칠레에서는 이미 여성 대통령이나 총리가 배출돼 양극화와 빈곤 해소에 탁월한 조정 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여성 리더십의 장점은 화해와 조정 능력입니다. <인터뷰>구명숙 (숙명여대 리더십개발원장): "디지털 시대에는 부드러움을 가미하고, 의사소통을 잘 해나가야 조직을 제대로 이끌어나갈 수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첫 여성 총리는 상징적 의미를 넘어서 여성의 국정 수행 능력과 리더십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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