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현안 일괄타결, 내일 본회의

입력 2000.06.08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회 소식입니다.
16대 국회가 비로소 본격 가동되게 됐습니다.
여야는 오늘 총무회담을 열어 인사청문회 기간을 2일 이내로 하는 등 원구성에 걸림돌이 됐던 쟁점들을 일괄 타결했습니다.
장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사청문회 문제의 최대 쟁점이었던 청문회 기간은 이틀 이내로 결정됐고 청문회 준비기간은 열흘, 위원수는 13인 이내로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청문회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국가 기밀누설이나 사생활 훼손 위험 등이 있을 때는 비공개도 가능하게 했습니다.
⊙정균환(민주당 총무): 위원회 의결로 비공개로 할 범위와 질의 범위는 수석 부총무 간에 합의하여 처리한다.
⊙기자: 다만 이한동 총리서리에 한해서는 법제정 이전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가능한 정상회담 직후부터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19개 위원회 위원장 배분은 민주 8, 한나라 9, 비교섭단체 2로 하되 15대 후반기 한나라당이 위원장을 맡았던 법사, 정무, 재경, 통일, 외교, 통상위원회 등은 그대로 맡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지지 결의문도 내일 본회의에서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창화(한나라당 총무): 대북관련 지지결의문도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우리가 꼭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한다.
⊙기자: 국회는 내일 본회의를 열어 19개 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함으로써 원구성을 매듭짓고 남북 정상회담 지지 결의문을 채택한 뒤 정상회담을 위해 다음 한 주 동안은 휴회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현안 일괄타결, 내일 본회의
    • 입력 2000-06-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에는 국회 소식입니다. 16대 국회가 비로소 본격 가동되게 됐습니다. 여야는 오늘 총무회담을 열어 인사청문회 기간을 2일 이내로 하는 등 원구성에 걸림돌이 됐던 쟁점들을 일괄 타결했습니다. 장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사청문회 문제의 최대 쟁점이었던 청문회 기간은 이틀 이내로 결정됐고 청문회 준비기간은 열흘, 위원수는 13인 이내로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청문회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국가 기밀누설이나 사생활 훼손 위험 등이 있을 때는 비공개도 가능하게 했습니다. ⊙정균환(민주당 총무): 위원회 의결로 비공개로 할 범위와 질의 범위는 수석 부총무 간에 합의하여 처리한다. ⊙기자: 다만 이한동 총리서리에 한해서는 법제정 이전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가능한 정상회담 직후부터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19개 위원회 위원장 배분은 민주 8, 한나라 9, 비교섭단체 2로 하되 15대 후반기 한나라당이 위원장을 맡았던 법사, 정무, 재경, 통일, 외교, 통상위원회 등은 그대로 맡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지지 결의문도 내일 본회의에서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창화(한나라당 총무): 대북관련 지지결의문도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우리가 꼭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한다. ⊙기자: 국회는 내일 본회의를 열어 19개 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함으로써 원구성을 매듭짓고 남북 정상회담 지지 결의문을 채택한 뒤 정상회담을 위해 다음 한 주 동안은 휴회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