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외환銀 매각 무효화할 수도”
입력 2006.04.20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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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조작에 개입했는지,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윤철 감사원장이 그 근거가 확실하다면 외환은행 매각 계약의 무효를 따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매각한 과정을 감사중인 전윤철 감사원장이 그 계약의 무효 여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 BIS 자기자본비율 조작에 개입한 사실이 입증되면 외환은행 매각 계약의 무효를 따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전윤철(감사원장): "론스타 개입했다고 입증된다면 계약에 대한 무효를 따질 수 있다고 제가 법리 갖고 있다"
다만,한국의 대외 신인도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선 개입 근거가 확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윤철 원장은 또 현재 진행중인 외환은행 재매각 작업도 여러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늦춰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영주(열린우리당 의원): "검찰 수사 종료될 때까지 매각 유보해야한다고 보는데 원장님 생각은?"
<녹취> 전윤철(감사원장): "감사원에서 공식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을 거같고 여러 소견이 있기 때문에 절차 지연하는게 맞지 않느냐고 본다."
전윤철 원장은 론스타가 한국에 천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해서 위법성을 없애거나 감소시킬 수 없다며 강력한 감사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감사원은 내일 론스타 코리아 대표를 소환해 외환은행의 BIS 비율 조작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조작에 개입했는지,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윤철 감사원장이 그 근거가 확실하다면 외환은행 매각 계약의 무효를 따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매각한 과정을 감사중인 전윤철 감사원장이 그 계약의 무효 여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 BIS 자기자본비율 조작에 개입한 사실이 입증되면 외환은행 매각 계약의 무효를 따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전윤철(감사원장): "론스타 개입했다고 입증된다면 계약에 대한 무효를 따질 수 있다고 제가 법리 갖고 있다"
다만,한국의 대외 신인도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선 개입 근거가 확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윤철 원장은 또 현재 진행중인 외환은행 재매각 작업도 여러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늦춰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영주(열린우리당 의원): "검찰 수사 종료될 때까지 매각 유보해야한다고 보는데 원장님 생각은?"
<녹취> 전윤철(감사원장): "감사원에서 공식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을 거같고 여러 소견이 있기 때문에 절차 지연하는게 맞지 않느냐고 본다."
전윤철 원장은 론스타가 한국에 천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해서 위법성을 없애거나 감소시킬 수 없다며 강력한 감사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감사원은 내일 론스타 코리아 대표를 소환해 외환은행의 BIS 비율 조작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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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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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가 외환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조작에 개입했는지,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윤철 감사원장이 그 근거가 확실하다면 외환은행 매각 계약의 무효를 따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매각한 과정을 감사중인 전윤철 감사원장이 그 계약의 무효 여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 BIS 자기자본비율 조작에 개입한 사실이 입증되면 외환은행 매각 계약의 무효를 따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전윤철(감사원장): "론스타 개입했다고 입증된다면 계약에 대한 무효를 따질 수 있다고 제가 법리 갖고 있다"
다만,한국의 대외 신인도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선 개입 근거가 확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윤철 원장은 또 현재 진행중인 외환은행 재매각 작업도 여러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늦춰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영주(열린우리당 의원): "검찰 수사 종료될 때까지 매각 유보해야한다고 보는데 원장님 생각은?"
<녹취> 전윤철(감사원장): "감사원에서 공식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을 거같고 여러 소견이 있기 때문에 절차 지연하는게 맞지 않느냐고 본다."
전윤철 원장은 론스타가 한국에 천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해서 위법성을 없애거나 감소시킬 수 없다며 강력한 감사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감사원은 내일 론스타 코리아 대표를 소환해 외환은행의 BIS 비율 조작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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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매각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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