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세계 꽃 박람회 개막

<앵커 멘트>

전세계 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6 고양 세계 꽃 박람회가 '꽃과 하나되는 세상'을 주제로 오늘 개막됩니다.

박람회장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함철 기자!

나들이 하기 좋은 때에 행사가 열리는데, 다채로운 볼 거리 어떤 것이 있습니까?

<리포트>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고양시 킨텍스에는 사방이 온통 꽃천집니다.

어린이들을 동반한 봄철 나들이로는 최고의 자리가 아닐까 합니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고양시 세계 꽃 박람회에는 모두 8,000여 종, 1,300만 송이의 꽃이 전시돼 있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 24개 국에서 출품한 꽃으로 전시 규모로 역대 최댑니다.

특히, 국내외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희귀 꽃 620종도 일반에 선보여집니다.

전시되는 꽃은 각 분야별로 주전시관과 선인장관, 분재관, 장미원 등 20여 개 주제별 전시관에 분산 배치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됩니다.

이와 함께 꽃을 주제로 한 각종 경시대회와 바디 플라워 쇼, 꽃 다발 만들기 등 20여 가지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꽃과 하나되는 세상으로 오늘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모두 13일간의 일정으로 열립니다.

고양 세계 꽃 박람회는 매년 개최되면서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아시아 최대의 화훼 수출입 창구로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1,5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막식은 3시간 뒤에 열립니다.

지금까지 고양 꽃 박람회장에서 KBS 뉴스 함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