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청사진’ 잘 그려야

입력 2006.04.28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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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전라북도의 구상을 알아보겠습니다.

전북은 첨단농업과 관광, 물류가 어우러진 복합단지 조성을 미리 청사진으로 가다듬고 있습니다.

김종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기의 난공사였던 끝물막이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관심은 드넓은 땅의 용도로 쏠리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주로 농지로 만들겠다는 원래 계획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홍수 (농림부 장관/지난 21일): "농지를 주용도로 하는 기본계획에는 정부로서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또 그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라북도는 첨단농업과 관광, 물류산업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방조제와 이어지는 고군산군도는 국제해양관광단지로 꼽힌 가운데 2천 20년까지 9천2백억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는 기본 골격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강현욱 (도지사): "앞으로 전라북도의 성장동력으로 활용이 될 수 있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가 돼서 내부개발 계획에 반영이 됐으면 하는 게 저희 입장입니다."

문제는 전라북도 요구대로 복합개발을 하려면, 사업비가 크게 늘어나고, 담수호 수질도 더 엄격하게 관리돼야 한다는 점입니다.

국토연구원이 오는 6월에 새만금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하면, 정부는 올해 말 개발방향을 결정합니다.

배수갑문으로 바닷물을 드나들게 할 것인지, 만경강과 동진강 유역 가운데 어디를 집중 개발할 것인지, 그리고 환경 문제를 감안해 개발 유보지역을 늘려나갈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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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청사진’ 잘 그려야
    • 입력 2006-04-28 21:15:0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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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에는 전라북도의 구상을 알아보겠습니다. 전북은 첨단농업과 관광, 물류가 어우러진 복합단지 조성을 미리 청사진으로 가다듬고 있습니다. 김종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기의 난공사였던 끝물막이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관심은 드넓은 땅의 용도로 쏠리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주로 농지로 만들겠다는 원래 계획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홍수 (농림부 장관/지난 21일): "농지를 주용도로 하는 기본계획에는 정부로서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또 그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라북도는 첨단농업과 관광, 물류산업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방조제와 이어지는 고군산군도는 국제해양관광단지로 꼽힌 가운데 2천 20년까지 9천2백억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는 기본 골격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강현욱 (도지사): "앞으로 전라북도의 성장동력으로 활용이 될 수 있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가 돼서 내부개발 계획에 반영이 됐으면 하는 게 저희 입장입니다." 문제는 전라북도 요구대로 복합개발을 하려면, 사업비가 크게 늘어나고, 담수호 수질도 더 엄격하게 관리돼야 한다는 점입니다. 국토연구원이 오는 6월에 새만금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하면, 정부는 올해 말 개발방향을 결정합니다. 배수갑문으로 바닷물을 드나들게 할 것인지, 만경강과 동진강 유역 가운데 어디를 집중 개발할 것인지, 그리고 환경 문제를 감안해 개발 유보지역을 늘려나갈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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