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인간 로봇 ‘에버 원’ 국내 최초 개발

입력 2006.05.04 (22:1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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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조인간 로봇이 국내 최초로 개발돼 선을 보였습니다.

얼마나 사람과 비슷한지 확인해보시죠.

범기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펑! 짜잔!”

국내 최초로 공개된 인조인간 로봇 에버 원입니다.

평범한 20대 한국인 여성의 피부와 머리카락까지 빼닮은 이 로봇은 언뜻보면 진짜 사람같습니다.

<현장화면> “감사합니다.” “웃는 모습은 예쁜데 화도 낼 줄 아나요?” “조금요”

에버 원은 외모 뿐 아니라 감정 표현까지 가능해 인간과 더욱 가까운 모습입니다.

간단한 인삿말 수준에서는 대화도 가능합니다.

모르는 사람이 얼굴을 만지자 찡그리는 표정을 짓는 등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키 160센티미터, 몸무게 50 킬로그램의 에버 원은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은 한국생산기술 연구원이 1년간 연구 끝에 개발했으며, 상반신을 구현한 인조 인간은 일본에 이어 우리 나라가 세계에서 두 번째입니다.

<인터뷰> 백문홍 박사 : “일본의 로봇은 외부에 많은 장치를 따로 설치했지만 에버원은 내장 방식이어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봅니다.”

로봇 분야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는 불과 1년 안팎.

과학계는 올해 안에 대화와 감정 표현 기능을 한층 강화한 새 모델을 선 보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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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조인간 로봇 ‘에버 원’ 국내 최초 개발
    • 입력 2006-05-04 21:34:4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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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조인간 로봇이 국내 최초로 개발돼 선을 보였습니다. 얼마나 사람과 비슷한지 확인해보시죠. 범기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펑! 짜잔!” 국내 최초로 공개된 인조인간 로봇 에버 원입니다. 평범한 20대 한국인 여성의 피부와 머리카락까지 빼닮은 이 로봇은 언뜻보면 진짜 사람같습니다. <현장화면> “감사합니다.” “웃는 모습은 예쁜데 화도 낼 줄 아나요?” “조금요” 에버 원은 외모 뿐 아니라 감정 표현까지 가능해 인간과 더욱 가까운 모습입니다. 간단한 인삿말 수준에서는 대화도 가능합니다. 모르는 사람이 얼굴을 만지자 찡그리는 표정을 짓는 등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키 160센티미터, 몸무게 50 킬로그램의 에버 원은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은 한국생산기술 연구원이 1년간 연구 끝에 개발했으며, 상반신을 구현한 인조 인간은 일본에 이어 우리 나라가 세계에서 두 번째입니다. <인터뷰> 백문홍 박사 : “일본의 로봇은 외부에 많은 장치를 따로 설치했지만 에버원은 내장 방식이어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봅니다.” 로봇 분야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는 불과 1년 안팎. 과학계는 올해 안에 대화와 감정 표현 기능을 한층 강화한 새 모델을 선 보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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