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가 흥분 일색

입력 2000.06.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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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정상이 손을 맞잡은 순간 터져나온 국민의 벅찬 감격은 당장이라도 분단 반세기의 두터운 벽을 허물어 버릴 듯 했습니다.
시민들의 표정, 김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땅을 밟은 우리 대통령의 모습을 보는 순간 놀라움과 흥분의 박수소리가 터져나옵니다.
첫 인사를 나눈 두 정상이 손을 굳게 마주잡자 가슴벅찬 감격으로 웃음과 흥분이 교차됩니다.
⊙인터뷰: 믿기지 않아요, 꿈인가 생시인가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느낌이.
⊙기자: 첫 만남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간절한 기도도 올립니다.
⊙송영재(전북 전주시):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죠.
하나님의 뜻이고 국민의 염원의 응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두 정상이 나란히 북한 인민군을 사열하는 모습에는 감격과 흥분으로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이웃끼리 모여앉아 종일 생방송을 지켜본 각 가정에서는 통일이 가까워진 게 아니냐며 흥분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직장인들도 오늘 같은 날 일손이 제대로 잡힐 리 없습니다.
⊙김영수(현대 아산 과장): 이번 정상회담이 부디 결실을 맺어 가지고 저희가 하고 있는 사업과 남북 간의 경제협력, 문화, 체육 교류가 더욱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에 관광왔다가 정상회담을 보게 된 외국 관광객들도 한민족의 남북통일 염원이 이루어지길 기대했습니다.
⊙조지 세퍼레이터: 북한이 급속히 변하지는 않겠지만 5년 내에 남북이 힘을 합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두 정상의 만남은 지켜본 모든 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고도 남았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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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 나라가 흥분 일색
    • 입력 2000-06-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두 정상이 손을 맞잡은 순간 터져나온 국민의 벅찬 감격은 당장이라도 분단 반세기의 두터운 벽을 허물어 버릴 듯 했습니다. 시민들의 표정, 김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땅을 밟은 우리 대통령의 모습을 보는 순간 놀라움과 흥분의 박수소리가 터져나옵니다. 첫 인사를 나눈 두 정상이 손을 굳게 마주잡자 가슴벅찬 감격으로 웃음과 흥분이 교차됩니다. ⊙인터뷰: 믿기지 않아요, 꿈인가 생시인가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느낌이. ⊙기자: 첫 만남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간절한 기도도 올립니다. ⊙송영재(전북 전주시):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죠. 하나님의 뜻이고 국민의 염원의 응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두 정상이 나란히 북한 인민군을 사열하는 모습에는 감격과 흥분으로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이웃끼리 모여앉아 종일 생방송을 지켜본 각 가정에서는 통일이 가까워진 게 아니냐며 흥분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직장인들도 오늘 같은 날 일손이 제대로 잡힐 리 없습니다. ⊙김영수(현대 아산 과장): 이번 정상회담이 부디 결실을 맺어 가지고 저희가 하고 있는 사업과 남북 간의 경제협력, 문화, 체육 교류가 더욱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에 관광왔다가 정상회담을 보게 된 외국 관광객들도 한민족의 남북통일 염원이 이루어지길 기대했습니다. ⊙조지 세퍼레이터: 북한이 급속히 변하지는 않겠지만 5년 내에 남북이 힘을 합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두 정상의 만남은 지켜본 모든 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고도 남았습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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