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오찬+푸틴 전화

입력 2000.06.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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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 주변 4강과의 후속 협력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일본 모리 총리에 이어 오늘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남북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 통화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연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러시아의 기본 입장이며 국제사회가 폭넓은 지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화답했습니다.
⊙김영삼(전 대통령): 잘 다녀오셨어요.
⊙김대중 대통령: 잘 다녀왔습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김영삼 전 대통령과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은 또 모범용사 부부들과의 다과자리에서 남북 문제는 결코 서두르지 않고 벅돌을 하나하나 쌓아가듯 착실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성숙한 안보태세를 갖춰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더 나아가서 더 중요한 것은 7000만 민족의 생사를 거는 그런 일을 두번 다시 안 하는 것, 등등 이루 말 할 수 없는, 거기에는 목적과 가치가 있는 것이다.
⊙기자: 김 대통령은 이어 KBS 박권상 사장 등 언론사 사장들과 만나 남북관계 개선에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민족문제 차원에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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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S 오찬+푸틴 전화
    • 입력 2000-06-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 주변 4강과의 후속 협력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강선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일본 모리 총리에 이어 오늘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남북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 통화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연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러시아의 기본 입장이며 국제사회가 폭넓은 지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화답했습니다. ⊙김영삼(전 대통령): 잘 다녀오셨어요. ⊙김대중 대통령: 잘 다녀왔습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김영삼 전 대통령과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은 또 모범용사 부부들과의 다과자리에서 남북 문제는 결코 서두르지 않고 벅돌을 하나하나 쌓아가듯 착실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성숙한 안보태세를 갖춰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더 나아가서 더 중요한 것은 7000만 민족의 생사를 거는 그런 일을 두번 다시 안 하는 것, 등등 이루 말 할 수 없는, 거기에는 목적과 가치가 있는 것이다. ⊙기자: 김 대통령은 이어 KBS 박권상 사장 등 언론사 사장들과 만나 남북관계 개선에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민족문제 차원에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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