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헌정사상 처음으로 열린 인사청문회는 고위 공직자에 대한 제도적 검증에 첫 발을 내디뎠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준비부족과 본질적 문제와 거리가 있는 질문 등으로 당초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헌정 사상 첫 인사청문회.
이한동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청문회는 비교적 무난히 끝난 것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처음이었던 만큼 의욕은 컸으나 비리나 사건조사를 위한 과거의 청문회 수준을 넘지 못했습니다.
자질이나 국정수행을 살피는 것보다는 과거 전력을 들추거나 이를 방어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이성헌(한나라당 의원): 공조파기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네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김학원(자민련 의원): 정치적 시비에 얽힌 일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잘 지낼 수 있었던 비결은...
⊙기자: 첫 날 청문회에서 나타난 치밀하지 못한 준비와 공세적 발언에 대한 비판이 거세자 이틀째인 오늘은 질의 답변 태도가 변했습니다.
⊙이한동(국무총리서리): 청문회가 어제, 오늘 이렇게 있을 것이라는 것을 그때 예상을 했으면 좀더 말도 신중하게 하고, 더 좀 조심스럽게 했을 것이다...
⊙기자: 인사청문회가 왜 필요한지를 말해 주는 대목입니다.
최소한 고위 공직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가치관과 생활태도를 평소에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 달 6일부터 이틀간 대법관 후보 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 고위 공직은 모두 23개에 이릅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그러나 준비부족과 본질적 문제와 거리가 있는 질문 등으로 당초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헌정 사상 첫 인사청문회.
이한동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청문회는 비교적 무난히 끝난 것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처음이었던 만큼 의욕은 컸으나 비리나 사건조사를 위한 과거의 청문회 수준을 넘지 못했습니다.
자질이나 국정수행을 살피는 것보다는 과거 전력을 들추거나 이를 방어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이성헌(한나라당 의원): 공조파기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네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김학원(자민련 의원): 정치적 시비에 얽힌 일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잘 지낼 수 있었던 비결은...
⊙기자: 첫 날 청문회에서 나타난 치밀하지 못한 준비와 공세적 발언에 대한 비판이 거세자 이틀째인 오늘은 질의 답변 태도가 변했습니다.
⊙이한동(국무총리서리): 청문회가 어제, 오늘 이렇게 있을 것이라는 것을 그때 예상을 했으면 좀더 말도 신중하게 하고, 더 좀 조심스럽게 했을 것이다...
⊙기자: 인사청문회가 왜 필요한지를 말해 주는 대목입니다.
최소한 고위 공직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가치관과 생활태도를 평소에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 달 6일부터 이틀간 대법관 후보 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 고위 공직은 모두 23개에 이릅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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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지 못살린 첫 인사청문회
-
- 입력 2000-06-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헌정사상 처음으로 열린 인사청문회는 고위 공직자에 대한 제도적 검증에 첫 발을 내디뎠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준비부족과 본질적 문제와 거리가 있는 질문 등으로 당초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헌정 사상 첫 인사청문회.
이한동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청문회는 비교적 무난히 끝난 것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처음이었던 만큼 의욕은 컸으나 비리나 사건조사를 위한 과거의 청문회 수준을 넘지 못했습니다.
자질이나 국정수행을 살피는 것보다는 과거 전력을 들추거나 이를 방어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이성헌(한나라당 의원): 공조파기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네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김학원(자민련 의원): 정치적 시비에 얽힌 일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잘 지낼 수 있었던 비결은...
⊙기자: 첫 날 청문회에서 나타난 치밀하지 못한 준비와 공세적 발언에 대한 비판이 거세자 이틀째인 오늘은 질의 답변 태도가 변했습니다.
⊙이한동(국무총리서리): 청문회가 어제, 오늘 이렇게 있을 것이라는 것을 그때 예상을 했으면 좀더 말도 신중하게 하고, 더 좀 조심스럽게 했을 것이다...
⊙기자: 인사청문회가 왜 필요한지를 말해 주는 대목입니다.
최소한 고위 공직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가치관과 생활태도를 평소에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 달 6일부터 이틀간 대법관 후보 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 고위 공직은 모두 23개에 이릅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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