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중고가 더 잘 팔린다
입력 2000.06.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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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달부터 휴대전화 보조금이 폐지돼 단말기값이 크게 오르면서 그 동안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중고단말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초소형 최신 모델로 가득차 있던 휴대전화 대리점 진열장을 중고 단말기가 대신 채우고 있습니다.
가입비 빼고는 공짜나 다름없던 휴대전화가 단말기 보조금이 없어진 이번 달부터는 3, 40만원이나 되기 때문에 중고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고 단말기 가입자: 너무 비싸다고 하니까, 10배 이상 차이가 나니까 못하는 거죠...
⊙강원준(휴대전화 대리점 직원): 보조금이 폐지되기 전에는 중고 단말기를 물어보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요.
지금은 하루에 10건 이상씩은 거의 사람들이 찾고 있어요.
⊙기자: 배터리 걱정 때문에 중고구입을 주저하는 고객들을 위해 중고단말기에 배터리를 아예 덤으로 얹어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습니다.
⊙황경수(한국통신프리텔 팀장): 배터리 하나를 더 드리는 행사를 하면서 하루에 500대 수준의 중고 단말기가 가입이 되고 있습니다.
전체 신규 가입자의 한 60% 수준입니다.
⊙기자: 분실물 센터를 가득 채운 10만여 대의 휴대전화를 찾아가는 주인들도 요즘 많아졌습니다.
⊙김용순(정보통신진흥협회 팀장): 예전에는 안 찾겠다고 하는 사람의 비율이 찾겠다고 하는 사람들의 비율보다 6:4 정도로 우세했습니다마는 지금은 역전이 돼서 찾겠다고 하는 사람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자: 끊임없이 나오는 새 모델에 밀려서 중고가 된 휴대전화 단말기는 지난해만 1000만여 대.
그런데 바로 이 중고가 보조금 폐지로 신규가입이 주춤하는 틈새를 메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송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초소형 최신 모델로 가득차 있던 휴대전화 대리점 진열장을 중고 단말기가 대신 채우고 있습니다.
가입비 빼고는 공짜나 다름없던 휴대전화가 단말기 보조금이 없어진 이번 달부터는 3, 40만원이나 되기 때문에 중고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고 단말기 가입자: 너무 비싸다고 하니까, 10배 이상 차이가 나니까 못하는 거죠...
⊙강원준(휴대전화 대리점 직원): 보조금이 폐지되기 전에는 중고 단말기를 물어보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요.
지금은 하루에 10건 이상씩은 거의 사람들이 찾고 있어요.
⊙기자: 배터리 걱정 때문에 중고구입을 주저하는 고객들을 위해 중고단말기에 배터리를 아예 덤으로 얹어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습니다.
⊙황경수(한국통신프리텔 팀장): 배터리 하나를 더 드리는 행사를 하면서 하루에 500대 수준의 중고 단말기가 가입이 되고 있습니다.
전체 신규 가입자의 한 60% 수준입니다.
⊙기자: 분실물 센터를 가득 채운 10만여 대의 휴대전화를 찾아가는 주인들도 요즘 많아졌습니다.
⊙김용순(정보통신진흥협회 팀장): 예전에는 안 찾겠다고 하는 사람의 비율이 찾겠다고 하는 사람들의 비율보다 6:4 정도로 우세했습니다마는 지금은 역전이 돼서 찾겠다고 하는 사람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자: 끊임없이 나오는 새 모델에 밀려서 중고가 된 휴대전화 단말기는 지난해만 1000만여 대.
그런데 바로 이 중고가 보조금 폐지로 신규가입이 주춤하는 틈새를 메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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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6-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달부터 휴대전화 보조금이 폐지돼 단말기값이 크게 오르면서 그 동안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중고단말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초소형 최신 모델로 가득차 있던 휴대전화 대리점 진열장을 중고 단말기가 대신 채우고 있습니다.
가입비 빼고는 공짜나 다름없던 휴대전화가 단말기 보조금이 없어진 이번 달부터는 3, 40만원이나 되기 때문에 중고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고 단말기 가입자: 너무 비싸다고 하니까, 10배 이상 차이가 나니까 못하는 거죠...
⊙강원준(휴대전화 대리점 직원): 보조금이 폐지되기 전에는 중고 단말기를 물어보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요.
지금은 하루에 10건 이상씩은 거의 사람들이 찾고 있어요.
⊙기자: 배터리 걱정 때문에 중고구입을 주저하는 고객들을 위해 중고단말기에 배터리를 아예 덤으로 얹어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습니다.
⊙황경수(한국통신프리텔 팀장): 배터리 하나를 더 드리는 행사를 하면서 하루에 500대 수준의 중고 단말기가 가입이 되고 있습니다.
전체 신규 가입자의 한 60% 수준입니다.
⊙기자: 분실물 센터를 가득 채운 10만여 대의 휴대전화를 찾아가는 주인들도 요즘 많아졌습니다.
⊙김용순(정보통신진흥협회 팀장): 예전에는 안 찾겠다고 하는 사람의 비율이 찾겠다고 하는 사람들의 비율보다 6:4 정도로 우세했습니다마는 지금은 역전이 돼서 찾겠다고 하는 사람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자: 끊임없이 나오는 새 모델에 밀려서 중고가 된 휴대전화 단말기는 지난해만 1000만여 대.
그런데 바로 이 중고가 보조금 폐지로 신규가입이 주춤하는 틈새를 메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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