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부처님의 밥상

입력 2000.07.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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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사람, 오늘은 순수한 자연의 맛, 사찰 음식을 연구하며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한 스님을 만나 봤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요리를 배우러 온 사람들과 함께 정문스님이 산채를 구하러 나섭니다.
사찰음식의 재료 대부분이 산 곳곳에 널려 있기 때문입니다.
행자시절부터 몸에 익힌터라 수백가지나 되는 산채를 한눈에 알아봅니다.
⊙적문 스님: 이건 산초나무라고 해 가지고 지금 이때 잎을 채취해서 산초장떡으로 드시기도 하고...
⊙기자: 사찰음식을 배우기 위해 스님을 찾는 사람은 하루 100여 명을 넘습니다.
사찰의 여름철 음식이 처음에는 투박스러워 입에 맞지 않지만 방문객들은 곧 독특한 맛에 빠져듭니다.
⊙김경화(서울 일원동): 담백하고 정갈하고 이런 음식, 야채종류, 이런 식으로 해서 집안의 음식문화 바꾸고 싶어서...
⊙기자: 스님이 항상 강조하는 세 가지 조리원칙이 있습니다.
인공조미료나 방부제를 쓰지 않는다는 청정, 짜고 맵지 않은 유연, 필요한 만큼만 조리하는 여법이 그것입니다.
⊙적문 스님: 현대인들이 정도 이상으로 육식을 많이 함으로 인해서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기 때문에 사찰음식이 더욱더 앞으로도 보급되고, 더욱 더 연구가 체계화되고...
⊙기자: 부처의 가르침을 밥상에 펼치려는 스님의 노력은 10년 이상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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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람>부처님의 밥상
    • 입력 2000-07-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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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사람, 오늘은 순수한 자연의 맛, 사찰 음식을 연구하며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한 스님을 만나 봤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요리를 배우러 온 사람들과 함께 정문스님이 산채를 구하러 나섭니다. 사찰음식의 재료 대부분이 산 곳곳에 널려 있기 때문입니다. 행자시절부터 몸에 익힌터라 수백가지나 되는 산채를 한눈에 알아봅니다. ⊙적문 스님: 이건 산초나무라고 해 가지고 지금 이때 잎을 채취해서 산초장떡으로 드시기도 하고... ⊙기자: 사찰음식을 배우기 위해 스님을 찾는 사람은 하루 100여 명을 넘습니다. 사찰의 여름철 음식이 처음에는 투박스러워 입에 맞지 않지만 방문객들은 곧 독특한 맛에 빠져듭니다. ⊙김경화(서울 일원동): 담백하고 정갈하고 이런 음식, 야채종류, 이런 식으로 해서 집안의 음식문화 바꾸고 싶어서... ⊙기자: 스님이 항상 강조하는 세 가지 조리원칙이 있습니다. 인공조미료나 방부제를 쓰지 않는다는 청정, 짜고 맵지 않은 유연, 필요한 만큼만 조리하는 여법이 그것입니다. ⊙적문 스님: 현대인들이 정도 이상으로 육식을 많이 함으로 인해서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기 때문에 사찰음식이 더욱더 앞으로도 보급되고, 더욱 더 연구가 체계화되고... ⊙기자: 부처의 가르침을 밥상에 펼치려는 스님의 노력은 10년 이상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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