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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전력’…모르면 돈 낭비!
입력 2014.09.30 (06:42) 수정 2014.09.30 (07:2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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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업소들은 의무적으로 '계약전력'을 쓰고 있는데요.

그런데 실제 전력을 써보면 이보다 적게 나오는 곳도 많아 그만큼 돈을 낭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업소가 많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3개월 전까지 이 가게의 한 달 계약전력은 7kW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한 전력은 4kW수준이었습니다.

<녹취> 박현미(가게 주인) : "한번도 4kW를 넘긴 적이 없으면 우리한테 말을 해줄만도 한데 한번도 전화를 안했다는거에 대해서 한전에 건의도 했어요."

계약 전력을 조정하자 전기 요금이 한 달에 2만 원 정도 줄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5백여 만원을 더 많이 낸 셈입니다.

업주가 계약전력량을 신고할 때 전력량을 정확히 파악 못했거나 기존에 입주해 있던 업소의 계약전력량을 그대로 받아서 사용하게 되면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이 어린이집도 계약 전력이 42kW였지만, 실제 전력 사용은 20kW 수준.

3년 동안 두 배 이상 많은 요금을 내왔습니다.

<녹취> 최 0 0 (어린이집 관계자) : "계약전력이 42kW라는건 상식선에서 이해가 안된다. 이 정도 나오면 공장 수준이지 어린이집에서 나오는 건 상식 수준에서 벗어나…."

이렇게 계약 전력을 실제보다 높게 설정해 많은 돈을 내고 있는 업체는 제주도 내에서 확인된 곳만 2백여 곳.

하지만, 한전은 실제 전력 사용량보다 낮게 신고한 것은 바로 문자로 안내하면서도 더 많게 신고한 것은 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한전 관계자(음성변조) : "고객이 관리해야 하는 거예요. 고객이 언제 쓸 줄 알고 그걸 줄이라고 하겠습니까..."

전문가들은 매달 청구되는 전기 요금서를 꼼꼼히 살피고, 실제 설비와 계약 전력량을 비교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계약 전력’…모르면 돈 낭비!
    • 입력 2014-09-30 06:43:36
    • 수정2014-09-30 07:27:3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업소들은 의무적으로 '계약전력'을 쓰고 있는데요.

그런데 실제 전력을 써보면 이보다 적게 나오는 곳도 많아 그만큼 돈을 낭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업소가 많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3개월 전까지 이 가게의 한 달 계약전력은 7kW였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한 전력은 4kW수준이었습니다.

<녹취> 박현미(가게 주인) : "한번도 4kW를 넘긴 적이 없으면 우리한테 말을 해줄만도 한데 한번도 전화를 안했다는거에 대해서 한전에 건의도 했어요."

계약 전력을 조정하자 전기 요금이 한 달에 2만 원 정도 줄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5백여 만원을 더 많이 낸 셈입니다.

업주가 계약전력량을 신고할 때 전력량을 정확히 파악 못했거나 기존에 입주해 있던 업소의 계약전력량을 그대로 받아서 사용하게 되면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이 어린이집도 계약 전력이 42kW였지만, 실제 전력 사용은 20kW 수준.

3년 동안 두 배 이상 많은 요금을 내왔습니다.

<녹취> 최 0 0 (어린이집 관계자) : "계약전력이 42kW라는건 상식선에서 이해가 안된다. 이 정도 나오면 공장 수준이지 어린이집에서 나오는 건 상식 수준에서 벗어나…."

이렇게 계약 전력을 실제보다 높게 설정해 많은 돈을 내고 있는 업체는 제주도 내에서 확인된 곳만 2백여 곳.

하지만, 한전은 실제 전력 사용량보다 낮게 신고한 것은 바로 문자로 안내하면서도 더 많게 신고한 것은 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한전 관계자(음성변조) : "고객이 관리해야 하는 거예요. 고객이 언제 쓸 줄 알고 그걸 줄이라고 하겠습니까..."

전문가들은 매달 청구되는 전기 요금서를 꼼꼼히 살피고, 실제 설비와 계약 전력량을 비교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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