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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x구루미] 비대면 시대, 캠 켜고 온라인 독서실에서 모여요
입력 2021.02.25 (18:18) 수정 2021.02.25 (20:02) 통합뉴스룸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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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2월25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이랑혁 구루미 대표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0225&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새해에는 정신 차리고 공부 좀 하자, 이렇게 마음 다잡기에는 독서실만 한 공간이 없습니다. 비대면 시대, 독서실 풍경이 달라지고 있는데요. 바로 온라인 독서실 캠 스터디 운영자인 이랑혁 구루미 대표 만나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구루미, 구름 떠오르고요. 대표님 머리 색상도 하늘을 상징하는 듯 파란색이고. 뭔가 좀 연관성이 있어 보이네요.

[답변]
네. 제가 하늘을 좋아해서 파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좋아해서 머리 색깔도 파랗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항상 이렇게 파랗게 하고 다니세요?

[답변]
네. 거의 3년째 파랗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구루미가 그럼 내놓은 서비스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답변]
저희는 세상에서 큰 온라인 독서실인데요. 자기가 공부하기 가장 편한 곳에서 웹캠이나 아니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자기가 공부하는 모습을 촬영하면서 그거를 같이 공유하면서 공부하는 서비스입니다.

[앵커]
세상에서 가장 큰 온라인 독서실. 잠깐 좀 들어가서 구경해 볼까요?

[답변]
지금 보시는 것처럼 노트북이 책상에 있거든요. 책상에 보면 웹캠이 있고 웹캠으로 공부하는 모습을계속 촬영하고 있는 거죠. 그거를 같은 스터디룸에 있는 분들이 다 같이 공유하면서 공부시간이나 공부하는 것까지.

[앵커]
그냥 혼자 공부하면 안 되나요? 꼭 저렇게 다른 사람들 공부하는 거 보면서 해야 되나요?

[답변]
같이 공부하는 분들이 나를, 내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있기 때문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도 있고요. 그리고 내가 공부를 하기 싫을 때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 공부하게 되니까 자극받아서 공부하게 되고 해서 동기 부여가 된다고 합니다.

[앵커]
저렇게 손도 나오고 책장도 넘기고. 얼굴은 안 나오네요.

[답변]
거의 얼굴은 안 나오고요. 우리나라 사용자분들은 거의 손하고 책장 넘기는 것들이 많이 보이고 외국 사용자분들 같은 경우엔 전신이 다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저게 보니까 가로 4, 세로 4, 모두 16명이 모인 방이에요. 저렇게 16명까지만 모일 수 있나요?

[답변]
제일 많이 모이면 16명까지 모여서 공부할 수 있고요. 보통은 2명, 4명 같이 공부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온라인 독서실 이용하려면 휴대전화하고 노트북 이런 것만 있으면 됩니까?

[답변]
네. 휴대전화와 노트북이 있으면 되고요. 노트북 같은 경우에는 카메라가 있으면 되는데 없으면 웹캠을 이용해가지고 내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죠. 그다음에 구루미닷컴 저희 서비스에 접속을 하면 스터디룸이 보이고요. 스터디룸에 참여해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앵커]
공부방, 여러 개인가요? 어떤 공부방들이 있어요?

[답변]
보통 9급 공무원 시험이나 아니면 수능시험 공부하는 분들, 다양하게 공부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앵커]
그래요? 어떤 방이 가장 인기인가요?

[답변]
주로 저희는 20대에서 취업준비생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공부 하는 분들하고 취업에 관련된 공부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앵커]
그러면 그 방을 자유롭게 아무거나 제가 선택해서 다 들어갈 수 있는 거예요? 공무원 방, 영어 공부하는 방, 수학 공부하는 방.

[답변]
네. 직접 선택해서 들어가실 수도 있고 검색해서 들어가실 수도 있고 직접 내가 원하는 방을 만들어서 공부하실 수도 있고.

[앵커]
이용비는 얼마 정도 됩니까?

[답변]
거의 무료로 사용하고 계시고요. 많은 스터디원들이 필요하시면 월 4,900원씩 내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습니다.

[앵커]
일단은 수익은 그런 어떤 이용자들의 그런 독서실 이용비, 여기서 충당하고 계신 상황이고요.

[답변]
이용료가 있는 거죠.

[앵커]
지금 보니까 자기가 공부하는 책 그리고 강의하는 화면 이런 거 노출시키던데 요즘 인강 많이 하잖아요. 남이 인강하는 거 이렇게 보고, 몰래 이렇게 보다가 문제 되거나 이런 경우는 없습니까?

[답변]
인강을 볼 수 있는 정도의 화질은 아니기 때문에 볼 수는 없습니다.

[앵커]
혹시 우리가 예전에 독서실 갈 때도 꼭 공부하려고 가는 건 아니잖아요. 다른 목적으로 가는 분들도 있는데 저 방에도 그런 분들 혹시 들어와서 문제가 된 적은 없었어요?

[답변]
저희 사용자분들이 선한 분들이 많으셔서 거의 공부 목적으로 들어오시기 때문에 그렇게 악의적으로 쓰시는 분들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주로 이용층 연령대는 어떻게 되나요?

[답변]
연령층은 거의 20대분들이 가장 많고요. 지금 표에 나오는데 20대분들이 78% 정도가 되시고 저 중에서도 여성분들이 70% 이용을 하고 계십니다.

[앵커]
여성분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나요?

[답변]
정말 열심히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앵커]
평균 공부 시간은 어느 정도 됩니까? 온라인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시간.

[답변]
평균적으로 7시간 정도가 되는데 사실

[앵커]
7시간이요? 하루?

[답변]
하루에 7시간 정도 그것도 저희 이용자분들은 순공이라고 해서 화장실 가는 시간 빼고 순수하게 공부하는 시간이 7시간이 평균 정도가 되고요. 보시는 것처럼 10시간 이상 공부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앵커]
아무래도 엉덩이 무겁게 자리에 오래 붙들어놔야 되는 게 구루미의 목표가 아닐까 싶은데. 그렇게 사용자들을 오래 앉히기 위해서 어떤 조치를 취하고 계세요?

[답변]
저희는 공부시간을 계속 기록을 하고 그리고 출석을 얼마나 했는지 다 그런 걸 기록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공부를 오래 하는 데 도움을 많이 주고 있는 거고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는 스터디원들인 것 같아요. 같이 목표를 가지고 있는 스터디원들이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도 어쨌든 독서실은 혼자 공부하는 곳이잖아요, 또 조용해야 되고요. 소음 같은 문제는 발생할 소지가 없습니까? 마이크는 다 꺼놓나요?

[답변]
마이크는 다 꺼놓고 공부를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렇게 구루미로 독서실에서 공부도 할 수 있지만 최근에 보니까 꼭 공부만 하는 건 아니던데요? 맥주도 마시고. 랜선 회식이라고 해야 될까요?

[답변]
랜선 모임 같은 것들이 있는데 독서를 할 수도 있고요. 회식을 할 수도 있고

[앵커]
지금 보시는 게 직장 동료들인가 보죠?

[답변]
네. 저희 직장 동료들하고 회식하는 장면이고요. 코로나로 모일 수가 없어가지고 저희도 랜선 회식을 했습니다.

[앵커]
회식도 하겠지만 이런 랜선으로 공연을 즐긴다든지 얼마든지 서비스 확장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답변]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면접이나 다른 공연, 면접 그리고 기타 컨퍼런스까지도 저희 구루미에서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하는 게 연극 공연인가요? 잠깐 들어볼까요?

[답변]
이것도 연극을

[앵커]
대사를 뭐라고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소리는 잘 들리진 않네요. 극단 배우들입니까?

[답변]
네. 극단고래라는 곳의 배우분들이고요. 10년 동안에라는 연극을 온라인으로 구루미를 통해서 하셨습니다.

[앵커]
소리를 일부러 꺼놓는 거군요, 어떻게 보면.

[답변]
원래 소리가 다 나는데요. 소리가 나와야 되는데 지금 소리가 작게 나온 거고요.

[앵커]
아, 이제 들리네요.

[답변]
배우분들은 연극을 하고 그리고 일반 관객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보게 되는 거죠.

[앵커]
공부할 때는 좀 이렇게 마이크 기능을 꺼놔도 이런 공연 같은 경우는 소리를 켜서 들을 수도 있고 자유롭게 활용을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답변]
네. 가능합니다.

[앵커]
지난해에만 400% 넘게 성장을 했다고 들었는데 이유를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역시 코로나입니까, 이것도?

[답변]
아무래도 코로나 영향이죠. 독서실 같은 경우에도 당시에 독서실 가기가 되게 두려운 분들이 많이 계셨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온라인 독서실을 이용하는 분도 많이 계셨고 그리고 회의 같은 경우데 대면 회의가 안 되니까 구루미를 이용해서 회의도 이용하시고 교육도 이용하시고 하다 보니까 저희도 많이 성장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지난해 400% 그러면 그 이전에 2년, 올해 3년 차니까요. 그 이전에는 어느 정도 성장했나요?

[답변]
거의 미미했습니다. 거의 성장은 조금씩 하고 있었는데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급성장을 하게 된 거죠.

[앵커]
그렇군요. 이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서비스, 물론 나름대로의 취지가 있겠습니다만 그걸로는 앞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한계도 있어 보이는데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 있으신가요?

[답변]
지금은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는 거고요. 그리고 회의나 교육을 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공부하는 학생들이 아니라 선생님들이 자기의 클래스를 만들어가지고 공부하는, 더 잘 가르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게 저희 목표고요. 그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상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가면서 쉽게 일상에서 쓸 수 있는 화상 서비스를 만드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앵커]
지금은 공부하는 사람만 있지만 앞으로는 가르치는 사람, 배우는 사람 다 같이

[답변]
다양하게.

[앵커]
온라인 독서실에서 온라인 학교를 꿈꾸는 구루미 대표 함께했습니다. 호모 이코노미쿠스 이랑혁 대표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ETx구루미] 비대면 시대, 캠 켜고 온라인 독서실에서 모여요
    • 입력 2021-02-25 18:18:19
    • 수정2021-02-25 20:02:04
    통합뉴스룸ET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2월25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이랑혁 구루미 대표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0225&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새해에는 정신 차리고 공부 좀 하자, 이렇게 마음 다잡기에는 독서실만 한 공간이 없습니다. 비대면 시대, 독서실 풍경이 달라지고 있는데요. 바로 온라인 독서실 캠 스터디 운영자인 이랑혁 구루미 대표 만나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구루미, 구름 떠오르고요. 대표님 머리 색상도 하늘을 상징하는 듯 파란색이고. 뭔가 좀 연관성이 있어 보이네요.

[답변]
네. 제가 하늘을 좋아해서 파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좋아해서 머리 색깔도 파랗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항상 이렇게 파랗게 하고 다니세요?

[답변]
네. 거의 3년째 파랗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구루미가 그럼 내놓은 서비스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답변]
저희는 세상에서 큰 온라인 독서실인데요. 자기가 공부하기 가장 편한 곳에서 웹캠이나 아니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자기가 공부하는 모습을 촬영하면서 그거를 같이 공유하면서 공부하는 서비스입니다.

[앵커]
세상에서 가장 큰 온라인 독서실. 잠깐 좀 들어가서 구경해 볼까요?

[답변]
지금 보시는 것처럼 노트북이 책상에 있거든요. 책상에 보면 웹캠이 있고 웹캠으로 공부하는 모습을계속 촬영하고 있는 거죠. 그거를 같은 스터디룸에 있는 분들이 다 같이 공유하면서 공부시간이나 공부하는 것까지.

[앵커]
그냥 혼자 공부하면 안 되나요? 꼭 저렇게 다른 사람들 공부하는 거 보면서 해야 되나요?

[답변]
같이 공부하는 분들이 나를, 내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있기 때문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도 있고요. 그리고 내가 공부를 하기 싫을 때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 공부하게 되니까 자극받아서 공부하게 되고 해서 동기 부여가 된다고 합니다.

[앵커]
저렇게 손도 나오고 책장도 넘기고. 얼굴은 안 나오네요.

[답변]
거의 얼굴은 안 나오고요. 우리나라 사용자분들은 거의 손하고 책장 넘기는 것들이 많이 보이고 외국 사용자분들 같은 경우엔 전신이 다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저게 보니까 가로 4, 세로 4, 모두 16명이 모인 방이에요. 저렇게 16명까지만 모일 수 있나요?

[답변]
제일 많이 모이면 16명까지 모여서 공부할 수 있고요. 보통은 2명, 4명 같이 공부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온라인 독서실 이용하려면 휴대전화하고 노트북 이런 것만 있으면 됩니까?

[답변]
네. 휴대전화와 노트북이 있으면 되고요. 노트북 같은 경우에는 카메라가 있으면 되는데 없으면 웹캠을 이용해가지고 내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죠. 그다음에 구루미닷컴 저희 서비스에 접속을 하면 스터디룸이 보이고요. 스터디룸에 참여해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앵커]
공부방, 여러 개인가요? 어떤 공부방들이 있어요?

[답변]
보통 9급 공무원 시험이나 아니면 수능시험 공부하는 분들, 다양하게 공부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앵커]
그래요? 어떤 방이 가장 인기인가요?

[답변]
주로 저희는 20대에서 취업준비생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공부 하는 분들하고 취업에 관련된 공부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앵커]
그러면 그 방을 자유롭게 아무거나 제가 선택해서 다 들어갈 수 있는 거예요? 공무원 방, 영어 공부하는 방, 수학 공부하는 방.

[답변]
네. 직접 선택해서 들어가실 수도 있고 검색해서 들어가실 수도 있고 직접 내가 원하는 방을 만들어서 공부하실 수도 있고.

[앵커]
이용비는 얼마 정도 됩니까?

[답변]
거의 무료로 사용하고 계시고요. 많은 스터디원들이 필요하시면 월 4,900원씩 내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습니다.

[앵커]
일단은 수익은 그런 어떤 이용자들의 그런 독서실 이용비, 여기서 충당하고 계신 상황이고요.

[답변]
이용료가 있는 거죠.

[앵커]
지금 보니까 자기가 공부하는 책 그리고 강의하는 화면 이런 거 노출시키던데 요즘 인강 많이 하잖아요. 남이 인강하는 거 이렇게 보고, 몰래 이렇게 보다가 문제 되거나 이런 경우는 없습니까?

[답변]
인강을 볼 수 있는 정도의 화질은 아니기 때문에 볼 수는 없습니다.

[앵커]
혹시 우리가 예전에 독서실 갈 때도 꼭 공부하려고 가는 건 아니잖아요. 다른 목적으로 가는 분들도 있는데 저 방에도 그런 분들 혹시 들어와서 문제가 된 적은 없었어요?

[답변]
저희 사용자분들이 선한 분들이 많으셔서 거의 공부 목적으로 들어오시기 때문에 그렇게 악의적으로 쓰시는 분들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주로 이용층 연령대는 어떻게 되나요?

[답변]
연령층은 거의 20대분들이 가장 많고요. 지금 표에 나오는데 20대분들이 78% 정도가 되시고 저 중에서도 여성분들이 70% 이용을 하고 계십니다.

[앵커]
여성분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나요?

[답변]
정말 열심히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앵커]
평균 공부 시간은 어느 정도 됩니까? 온라인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시간.

[답변]
평균적으로 7시간 정도가 되는데 사실

[앵커]
7시간이요? 하루?

[답변]
하루에 7시간 정도 그것도 저희 이용자분들은 순공이라고 해서 화장실 가는 시간 빼고 순수하게 공부하는 시간이 7시간이 평균 정도가 되고요. 보시는 것처럼 10시간 이상 공부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앵커]
아무래도 엉덩이 무겁게 자리에 오래 붙들어놔야 되는 게 구루미의 목표가 아닐까 싶은데. 그렇게 사용자들을 오래 앉히기 위해서 어떤 조치를 취하고 계세요?

[답변]
저희는 공부시간을 계속 기록을 하고 그리고 출석을 얼마나 했는지 다 그런 걸 기록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공부를 오래 하는 데 도움을 많이 주고 있는 거고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는 스터디원들인 것 같아요. 같이 목표를 가지고 있는 스터디원들이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도 어쨌든 독서실은 혼자 공부하는 곳이잖아요, 또 조용해야 되고요. 소음 같은 문제는 발생할 소지가 없습니까? 마이크는 다 꺼놓나요?

[답변]
마이크는 다 꺼놓고 공부를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렇게 구루미로 독서실에서 공부도 할 수 있지만 최근에 보니까 꼭 공부만 하는 건 아니던데요? 맥주도 마시고. 랜선 회식이라고 해야 될까요?

[답변]
랜선 모임 같은 것들이 있는데 독서를 할 수도 있고요. 회식을 할 수도 있고

[앵커]
지금 보시는 게 직장 동료들인가 보죠?

[답변]
네. 저희 직장 동료들하고 회식하는 장면이고요. 코로나로 모일 수가 없어가지고 저희도 랜선 회식을 했습니다.

[앵커]
회식도 하겠지만 이런 랜선으로 공연을 즐긴다든지 얼마든지 서비스 확장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답변]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면접이나 다른 공연, 면접 그리고 기타 컨퍼런스까지도 저희 구루미에서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하는 게 연극 공연인가요? 잠깐 들어볼까요?

[답변]
이것도 연극을

[앵커]
대사를 뭐라고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소리는 잘 들리진 않네요. 극단 배우들입니까?

[답변]
네. 극단고래라는 곳의 배우분들이고요. 10년 동안에라는 연극을 온라인으로 구루미를 통해서 하셨습니다.

[앵커]
소리를 일부러 꺼놓는 거군요, 어떻게 보면.

[답변]
원래 소리가 다 나는데요. 소리가 나와야 되는데 지금 소리가 작게 나온 거고요.

[앵커]
아, 이제 들리네요.

[답변]
배우분들은 연극을 하고 그리고 일반 관객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보게 되는 거죠.

[앵커]
공부할 때는 좀 이렇게 마이크 기능을 꺼놔도 이런 공연 같은 경우는 소리를 켜서 들을 수도 있고 자유롭게 활용을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답변]
네. 가능합니다.

[앵커]
지난해에만 400% 넘게 성장을 했다고 들었는데 이유를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역시 코로나입니까, 이것도?

[답변]
아무래도 코로나 영향이죠. 독서실 같은 경우에도 당시에 독서실 가기가 되게 두려운 분들이 많이 계셨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온라인 독서실을 이용하는 분도 많이 계셨고 그리고 회의 같은 경우데 대면 회의가 안 되니까 구루미를 이용해서 회의도 이용하시고 교육도 이용하시고 하다 보니까 저희도 많이 성장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지난해 400% 그러면 그 이전에 2년, 올해 3년 차니까요. 그 이전에는 어느 정도 성장했나요?

[답변]
거의 미미했습니다. 거의 성장은 조금씩 하고 있었는데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급성장을 하게 된 거죠.

[앵커]
그렇군요. 이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서비스, 물론 나름대로의 취지가 있겠습니다만 그걸로는 앞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한계도 있어 보이는데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 있으신가요?

[답변]
지금은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는 거고요. 그리고 회의나 교육을 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공부하는 학생들이 아니라 선생님들이 자기의 클래스를 만들어가지고 공부하는, 더 잘 가르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게 저희 목표고요. 그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상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가면서 쉽게 일상에서 쓸 수 있는 화상 서비스를 만드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앵커]
지금은 공부하는 사람만 있지만 앞으로는 가르치는 사람, 배우는 사람 다 같이

[답변]
다양하게.

[앵커]
온라인 독서실에서 온라인 학교를 꿈꾸는 구루미 대표 함께했습니다. 호모 이코노미쿠스 이랑혁 대표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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