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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탈북자의 소리
입력 2000.04.02 (21:00) 수정 2018.08.29 (15: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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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진 앵커 :
이 사람 오늘은 탈북자들을 위한 인터넷 방송을 만든 북한 정치범 출신 탈북자 안혁씨를
취재했습니다. 이현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이현주 기자 :
한 인터넷 방송 제작팀이 오늘 시내의 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식당 주인은 탈북자 출신,
탈북자의 애환이 등 하나 하나 짚어가는 질문 솜씨가 왠지 예리하다 싶은 이 사람, 알고
보니 역시 탈북자 출신입니다.
⊙ 안 혁 / 92년 탈북 :
요즘 탈북자들 문제에 대해서 너무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탈북자로
서 이 문제를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
다.
⊙ 이현주 기자 :
그래서 이렇게 아예 인터넷 방송을 하나 차렸다는 얘기입니다. 탈북자 관련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또, 다큐멘터리 제작자로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안혁씨의 뒤에서는
친구인 가수 김정민씨 등 6명의 공동창업자가 도우고 있습니다.
⊙ 김정민 / 가수, 공동창업자 :
보시다시피 처음에는 우리가 연예 프로를 할려고 그랬는데요, 혁이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지금 탈북자의 상황이 굉장히 심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 이현주 기자 :
안혁씨는 특히 정치범 수용소 출신입니다. 그래서 목표가 하나 더 있습니다.
⊙ 안 혁 / 92년 탈북 :
영화제작이나 다큐멘터리 같은 것도 많이 만들어서 전세계적으로 북한 정치범 수용소를
없애기 위한 운동을 적극 벌여 나갈 계획입니다.
⊙ 이현주 기자 :
탈북 8년째, 안혁씨는 이제 탈북자와 북한 인권을 위한 사이버 전도사로서 거듭나고 있
습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 이 사람, 탈북자의 소리
    • 입력 2000-04-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정세진 앵커 :
이 사람 오늘은 탈북자들을 위한 인터넷 방송을 만든 북한 정치범 출신 탈북자 안혁씨를
취재했습니다. 이현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이현주 기자 :
한 인터넷 방송 제작팀이 오늘 시내의 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식당 주인은 탈북자 출신,
탈북자의 애환이 등 하나 하나 짚어가는 질문 솜씨가 왠지 예리하다 싶은 이 사람, 알고
보니 역시 탈북자 출신입니다.
⊙ 안 혁 / 92년 탈북 :
요즘 탈북자들 문제에 대해서 너무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탈북자로
서 이 문제를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
다.
⊙ 이현주 기자 :
그래서 이렇게 아예 인터넷 방송을 하나 차렸다는 얘기입니다. 탈북자 관련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또, 다큐멘터리 제작자로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안혁씨의 뒤에서는
친구인 가수 김정민씨 등 6명의 공동창업자가 도우고 있습니다.
⊙ 김정민 / 가수, 공동창업자 :
보시다시피 처음에는 우리가 연예 프로를 할려고 그랬는데요, 혁이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지금 탈북자의 상황이 굉장히 심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 이현주 기자 :
안혁씨는 특히 정치범 수용소 출신입니다. 그래서 목표가 하나 더 있습니다.
⊙ 안 혁 / 92년 탈북 :
영화제작이나 다큐멘터리 같은 것도 많이 만들어서 전세계적으로 북한 정치범 수용소를
없애기 위한 운동을 적극 벌여 나갈 계획입니다.
⊙ 이현주 기자 :
탈북 8년째, 안혁씨는 이제 탈북자와 북한 인권을 위한 사이버 전도사로서 거듭나고 있
습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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