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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 3명 중 1명은 이후에도 피해 극복을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교폭력 피해 이후 등교를 두려워하거나 자살·자해 충동을 느낀 학생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푸른나무재단은 오늘(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초·중·고교 재학생 7천 2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23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참가자 100명 가운데 7명 가량, 6.8%의 학생이 학교폭력의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교육 단계별로는 초등학생이 7.7%, 중학생이 6.4%, 고등학생이 4.9% 순이었습니다.
피해 유형은 사이버폭력이 25.8%로 가장 많았고, 언어폭력(19.9%), 괴롭힘(10.4%)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피해를 경험한 학생의 98%가 사이버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선희 푸른나무재단 상담본부장은 "사이버폭력의 예방을 위해서는 유해한 콘텐츠 차단과 사전 삭제 등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기업 등이 연계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학교폭력은 3~4개의 유형이 복합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피해학생 1명이 경험한 학교폭력 유형 수가 2018년 1.8개에서 2022년에는 3.8개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교폭력 피해 후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전체의 77.9%였고, 피해로 인해 자살과 자해 충동을 경험해 본 학생은 38.8%로 1년 전(26.8%)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실제 푸른나무재단이 운영하는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의 이용 현황을 보면, 학교폭력 피해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은 2020년 개소 당시 710건이었지만 2022년엔 1,570건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학교폭력 피해 극복이 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학생은 35.4%로 나타났고, 학교폭력 피해 극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가해 학생의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을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학교폭력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로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의 도움'이 중요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최 본부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재학 당시 학교 현장에서 해결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학교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갈등 해결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교사의 권한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푸른나무재단은 오늘(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초·중·고교 재학생 7천 2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23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참가자 100명 가운데 7명 가량, 6.8%의 학생이 학교폭력의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교육 단계별로는 초등학생이 7.7%, 중학생이 6.4%, 고등학생이 4.9% 순이었습니다.
피해 유형은 사이버폭력이 25.8%로 가장 많았고, 언어폭력(19.9%), 괴롭힘(10.4%)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피해를 경험한 학생의 98%가 사이버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선희 푸른나무재단 상담본부장은 "사이버폭력의 예방을 위해서는 유해한 콘텐츠 차단과 사전 삭제 등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기업 등이 연계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학교폭력은 3~4개의 유형이 복합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피해학생 1명이 경험한 학교폭력 유형 수가 2018년 1.8개에서 2022년에는 3.8개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교폭력 피해 후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전체의 77.9%였고, 피해로 인해 자살과 자해 충동을 경험해 본 학생은 38.8%로 1년 전(26.8%)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실제 푸른나무재단이 운영하는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의 이용 현황을 보면, 학교폭력 피해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은 2020년 개소 당시 710건이었지만 2022년엔 1,570건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학교폭력 피해 극복이 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학생은 35.4%로 나타났고, 학교폭력 피해 극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가해 학생의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을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학교폭력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로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의 도움'이 중요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최 본부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재학 당시 학교 현장에서 해결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학교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갈등 해결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교사의 권한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학폭 피해자 3명 중 1명 극복 못해…등교 두려움·자살 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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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12 14:09:40
- 수정2023-09-12 14:12:15
학교폭력 피해자 3명 중 1명은 이후에도 피해 극복을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교폭력 피해 이후 등교를 두려워하거나 자살·자해 충동을 느낀 학생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푸른나무재단은 오늘(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초·중·고교 재학생 7천 2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23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참가자 100명 가운데 7명 가량, 6.8%의 학생이 학교폭력의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교육 단계별로는 초등학생이 7.7%, 중학생이 6.4%, 고등학생이 4.9% 순이었습니다.
피해 유형은 사이버폭력이 25.8%로 가장 많았고, 언어폭력(19.9%), 괴롭힘(10.4%)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피해를 경험한 학생의 98%가 사이버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선희 푸른나무재단 상담본부장은 "사이버폭력의 예방을 위해서는 유해한 콘텐츠 차단과 사전 삭제 등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기업 등이 연계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학교폭력은 3~4개의 유형이 복합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피해학생 1명이 경험한 학교폭력 유형 수가 2018년 1.8개에서 2022년에는 3.8개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교폭력 피해 후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전체의 77.9%였고, 피해로 인해 자살과 자해 충동을 경험해 본 학생은 38.8%로 1년 전(26.8%)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실제 푸른나무재단이 운영하는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의 이용 현황을 보면, 학교폭력 피해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은 2020년 개소 당시 710건이었지만 2022년엔 1,570건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학교폭력 피해 극복이 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학생은 35.4%로 나타났고, 학교폭력 피해 극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가해 학생의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을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학교폭력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로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의 도움'이 중요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최 본부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재학 당시 학교 현장에서 해결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학교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갈등 해결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교사의 권한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푸른나무재단은 오늘(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초·중·고교 재학생 7천 2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23 전국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참가자 100명 가운데 7명 가량, 6.8%의 학생이 학교폭력의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교육 단계별로는 초등학생이 7.7%, 중학생이 6.4%, 고등학생이 4.9% 순이었습니다.
피해 유형은 사이버폭력이 25.8%로 가장 많았고, 언어폭력(19.9%), 괴롭힘(10.4%)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피해를 경험한 학생의 98%가 사이버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선희 푸른나무재단 상담본부장은 "사이버폭력의 예방을 위해서는 유해한 콘텐츠 차단과 사전 삭제 등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기업 등이 연계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학교폭력은 3~4개의 유형이 복합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피해학생 1명이 경험한 학교폭력 유형 수가 2018년 1.8개에서 2022년에는 3.8개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교폭력 피해 후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전체의 77.9%였고, 피해로 인해 자살과 자해 충동을 경험해 본 학생은 38.8%로 1년 전(26.8%)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실제 푸른나무재단이 운영하는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의 이용 현황을 보면, 학교폭력 피해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은 2020년 개소 당시 710건이었지만 2022년엔 1,570건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학교폭력 피해 극복이 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학생은 35.4%로 나타났고, 학교폭력 피해 극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가해 학생의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을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학교폭력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로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의 도움'이 중요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최 본부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재학 당시 학교 현장에서 해결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학교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갈등 해결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교사의 권한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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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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