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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재생에너지로 “올림픽 전력 소비량의 16배 공급”
입력 2025.03.16 (21:24) 수정 2025.03.16 (22:19) 뉴스9(전주)
[앵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전략 가운데 하나가 필요 전력의 16배 이상을 지역의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파리는 물론 앞으로 있을 LA, 브리즈번 올림픽 모두 '지속 가능한 올림픽'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전북도의 전략이 통할지 주목됩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든 경기장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한 2024 파리 올림픽.
대부분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등 올림픽 기간 탄소 배출량이 이전 대회 절반 수준인 '친환경 올림픽'을 강조했습니다.
[피에르 하바단/파리시 올림픽 총괄 책임자/지난해 2월 : "환경적 측면에서, 공사로 인한 환경 발자국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바통을 이어받은 2028년 LA 올림픽은 '녹색 올림픽'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내세웁니다.
필요한 전력보다 더 많은 전력을 LA 지역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이른바 '에너지 포지티브, 즉 에너지 자립 올림픽'이 목표입니다.
2036 올림픽 유치 (Jeonbuk Jeonju Olympic)에 나선 전북도도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지난 1일 : "모든 교통 체계를 전기, 특히 전주에서 생산되는 수소차로 운용하겠다. 이런 것들이 굉장히 어필(부각)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전북도는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기간 29.5 기가와트시의 전력이 쓰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북의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만 3백 85 기가와트시.
올림픽 기간에만 4백83 기가와트시가 생산되는데 이는 리우 올림픽의 16배가 넘습니다.
[정은천/전북연구원 문화·스포츠사업팀 연구위원 : "탄소가 배출되는 양보다 탄소를 흡수하는 양 또는 전환되는 양이 더 컸을 때. 순 흡수량이 더 높은 것을 이제 '넷플러스'라고 하죠. '넷플러스 환경 올림픽'을 가겠다..."]
탄소 중립을 넘어 탄소 저감 올림픽을 꿈꾸는 전북의 전략이 국제 경쟁에서 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전략 가운데 하나가 필요 전력의 16배 이상을 지역의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파리는 물론 앞으로 있을 LA, 브리즈번 올림픽 모두 '지속 가능한 올림픽'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전북도의 전략이 통할지 주목됩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든 경기장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한 2024 파리 올림픽.
대부분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등 올림픽 기간 탄소 배출량이 이전 대회 절반 수준인 '친환경 올림픽'을 강조했습니다.
[피에르 하바단/파리시 올림픽 총괄 책임자/지난해 2월 : "환경적 측면에서, 공사로 인한 환경 발자국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바통을 이어받은 2028년 LA 올림픽은 '녹색 올림픽'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내세웁니다.
필요한 전력보다 더 많은 전력을 LA 지역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이른바 '에너지 포지티브, 즉 에너지 자립 올림픽'이 목표입니다.
2036 올림픽 유치 (Jeonbuk Jeonju Olympic)에 나선 전북도도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지난 1일 : "모든 교통 체계를 전기, 특히 전주에서 생산되는 수소차로 운용하겠다. 이런 것들이 굉장히 어필(부각)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전북도는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기간 29.5 기가와트시의 전력이 쓰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북의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만 3백 85 기가와트시.
올림픽 기간에만 4백83 기가와트시가 생산되는데 이는 리우 올림픽의 16배가 넘습니다.
[정은천/전북연구원 문화·스포츠사업팀 연구위원 : "탄소가 배출되는 양보다 탄소를 흡수하는 양 또는 전환되는 양이 더 컸을 때. 순 흡수량이 더 높은 것을 이제 '넷플러스'라고 하죠. '넷플러스 환경 올림픽'을 가겠다..."]
탄소 중립을 넘어 탄소 저감 올림픽을 꿈꾸는 전북의 전략이 국제 경쟁에서 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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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6 21:24:49
- 수정2025-03-16 22:19:59

[앵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전략 가운데 하나가 필요 전력의 16배 이상을 지역의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파리는 물론 앞으로 있을 LA, 브리즈번 올림픽 모두 '지속 가능한 올림픽'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전북도의 전략이 통할지 주목됩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든 경기장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한 2024 파리 올림픽.
대부분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등 올림픽 기간 탄소 배출량이 이전 대회 절반 수준인 '친환경 올림픽'을 강조했습니다.
[피에르 하바단/파리시 올림픽 총괄 책임자/지난해 2월 : "환경적 측면에서, 공사로 인한 환경 발자국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바통을 이어받은 2028년 LA 올림픽은 '녹색 올림픽'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내세웁니다.
필요한 전력보다 더 많은 전력을 LA 지역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이른바 '에너지 포지티브, 즉 에너지 자립 올림픽'이 목표입니다.
2036 올림픽 유치 (Jeonbuk Jeonju Olympic)에 나선 전북도도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지난 1일 : "모든 교통 체계를 전기, 특히 전주에서 생산되는 수소차로 운용하겠다. 이런 것들이 굉장히 어필(부각)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전북도는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기간 29.5 기가와트시의 전력이 쓰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북의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만 3백 85 기가와트시.
올림픽 기간에만 4백83 기가와트시가 생산되는데 이는 리우 올림픽의 16배가 넘습니다.
[정은천/전북연구원 문화·스포츠사업팀 연구위원 : "탄소가 배출되는 양보다 탄소를 흡수하는 양 또는 전환되는 양이 더 컸을 때. 순 흡수량이 더 높은 것을 이제 '넷플러스'라고 하죠. '넷플러스 환경 올림픽'을 가겠다..."]
탄소 중립을 넘어 탄소 저감 올림픽을 꿈꾸는 전북의 전략이 국제 경쟁에서 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전략 가운데 하나가 필요 전력의 16배 이상을 지역의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파리는 물론 앞으로 있을 LA, 브리즈번 올림픽 모두 '지속 가능한 올림픽'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전북도의 전략이 통할지 주목됩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든 경기장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한 2024 파리 올림픽.
대부분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등 올림픽 기간 탄소 배출량이 이전 대회 절반 수준인 '친환경 올림픽'을 강조했습니다.
[피에르 하바단/파리시 올림픽 총괄 책임자/지난해 2월 : "환경적 측면에서, 공사로 인한 환경 발자국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바통을 이어받은 2028년 LA 올림픽은 '녹색 올림픽'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내세웁니다.
필요한 전력보다 더 많은 전력을 LA 지역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이른바 '에너지 포지티브, 즉 에너지 자립 올림픽'이 목표입니다.
2036 올림픽 유치 (Jeonbuk Jeonju Olympic)에 나선 전북도도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지난 1일 : "모든 교통 체계를 전기, 특히 전주에서 생산되는 수소차로 운용하겠다. 이런 것들이 굉장히 어필(부각)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전북도는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기간 29.5 기가와트시의 전력이 쓰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북의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만 3백 85 기가와트시.
올림픽 기간에만 4백83 기가와트시가 생산되는데 이는 리우 올림픽의 16배가 넘습니다.
[정은천/전북연구원 문화·스포츠사업팀 연구위원 : "탄소가 배출되는 양보다 탄소를 흡수하는 양 또는 전환되는 양이 더 컸을 때. 순 흡수량이 더 높은 것을 이제 '넷플러스'라고 하죠. '넷플러스 환경 올림픽'을 가겠다..."]
탄소 중립을 넘어 탄소 저감 올림픽을 꿈꾸는 전북의 전략이 국제 경쟁에서 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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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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