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2022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후보를 돕는 사람들.

그들이 누구인지 살펴보면
후보의 가치관과 비전,
차기 정부 구상까지도 알 수 있다.

KBS 탐사보도부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등 대선 주요 후보들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후보를 돕는 인물들의 정보를 수집해 분석했다.

PEOPLE

이재명 사람들 20

<이렇게 선정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선대위 주요 인사 165명 등의 이력을 비교해
‘이재명의 사람들’ 20명을 선정했습니다.
주요 인사는 민주당이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선거대책위원회 인사 가운데
후보직속 기구에 소속된 사람들과 산하위원회 위원장 등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이력을 ①경기도 ②성남시 ③민주당 ④중앙대 ⑤민변 ⑥경북 ⑦노동 ⑧법조 등
8개로 구분 짓고 165명 가운데 이 후보와 공유하는 이력의 개수가 많아 밀접도가 높은
인사들을 추렸습니다. 이 후보자가 직접 측근이라고 거론한 인사 등도 20명에 포함됐습니다.

    믿고 쓰는 성남 라인

    이재명 후보의 “두 번째
    고향이자 다시 태어난 곳”인 성남.
    성남시장부터 경기도지사, 그리고 ‘대통령 만들기’까지 함께 하는
    이들이 있다.

    경기도

    • 김용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
    • 김희겸 김희겸 선대위 국민안전지킴특보단장
    • 문학진 문학진 선대위 정무특보단장
    • 양이원영 양이원영 선대위 정책본부 부본부장
    • 문진영 문진영 선대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
      공동위원장
    • 서왕진 선대위 정책본부 부본부장
    • 이한주 선대위 나를위한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성남

    • 김태년 김태년 선대위 특임 본부장

    경기도와 성남시의 정책을 도맡고
    언론을 상대해온 그들은
    이 후보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재명 후보는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측근”
    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지사 시절 이들을 주요 보직에 등용하면서
    “성남시에서 일하면서 성과를 낸 분들”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김남준 김남준 선대위 공보단 공동대변인
      전 경기도 언론비서관
    • 장형철 장형철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
      전 경기연구원 부원장
    • 정진상 정진상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

    비주류가 쏘아올린 공…
    민변·노동이 연결고리

    “ 정치적 후광도,
    조직도 학연도 지연도 없습니다.
    국회의원 경력 한번 없는
    변방의 아웃사이더입니다. ”

    국회와 중앙정부 경험이 없는 ‘비주류’ 이재명 후보.
    선대위 주요인사 165명과의 이력 분석 결과, 이 후보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났다.

    • 송영길 송영길 선대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민주당 대표
    • 윤영찬 김남국 선대위 온라인소통단장
      전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법률위원
    • 정성호 정성호 선대위 총괄특보단장
      전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이 후보와 겹치는 이력의 수가 4개로 가장 많은 인물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이자 상임선대위원장이다. 송 대표는 당내 뚜렷한 계파가 없어 비주류로 분류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활동한 점, 전국택시노조 인천지부 초대 사무국장을 지내는 등 노동 운동을 했던 점에서 산재 노동자 출신에 노동법률 상담소를 운영하기도 했던 이재명 후보와 이력을 공유했다.

    김남국 의원 역시 이 후보와 이력이 4개 겹쳤다. 민변 출신에 이 후보와 중앙대 동문이다. 이 후보와 여의도 정치를 잇는 역할을 하는 최측근 그룹 ‘7인회’로 분류되기도 한다. 김남국 의원은 선대위에서 온라인 소통단장을 맡고 있다.

    역시 7인회로 분류되는 정성호 의원은 이력이 3개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내 비주류 성향인데다 민변 출신이었고, 이 후보와 사법연수원 동기로 연수원에서 ‘노동법 연구회’ 활동을 함께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다.

    50대·호남·노동·법조
    다수
    2030·TK·여성
    소수

    주요 인사 165명의 나이는 평균 59.2살로 이 후보보다 한 살 가량 많은 ‘동년배’였다.

    • 나이
    • 성별
    • 지역
    30대 6명 3.6%
    40대 11명 6.7%
    50대 64명 38.8%
    60대 62명 37.6%
    70대 10명 6.1%
    80대 이상 4명 2.4%
    정보없음 8명 4.8%
    • 30대
    • 40대
    • 50대
    • 60대
    • 70대
    • 80대 이상
    • 정보없음
    총165명
    남성 138명 83.6%
    여성 27명 16.4%
    • 남성
    • 여성
    총165명
    서울 25명 15.2%
    광주·전라 전북 21명 12.7%
    전남 20명 12.1%
    광주 4명 2.4%
    대전·세종·충청 충남 15명 9.1%
    충북 4명 2.4%
    대전 1명 0.6%
    세종 1명 0.6%
    부산·울산·경남 경남 13명 7.9%
    부산 8명 4.8%
    인천·경기 경기 12명 7.3%
    인천 3명 1.8%
    기타 황해(북한)
    1명 0.6%
    정보없음
    17명 10.3%
    대구·경북 경북 7명 4.2%
    대구 3명 1.8%
    강원·제주 강원 7명 4.2%
    제주 3명 1.8%
    • 서울
    • 인천·경기
    • 대전·세종·충청
    • 광주·전라
    • 대구·경북
    • 부산·울산·경남
    • 강원·제주
    • 기타
    총165명

    50대가 64명, 38.8%로 가장 많았다. 20대는 전무했고, 30대는 6명으로 3.6%에 불과했다.
    여성은 27명, 16.4%로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여성 임원 비율 22.4%보다 낮았다.
    출생지는 호남 지역이 27.3%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서울 출신이 15.2%로 많았고, 이 후보의 고향인 대구경북 출신은 10명, 6.1%에 불과했다.

    • 민주당 77%
    • 법조 12.7%
    • 노동 10.3%
    • 민변 4.8%
    • 경북 4.2%
    • 경기도 3.6%
    • 성남시 2.4%
    • 중앙대 2.4%
    * 각 항목별 중복 집계
    이 후보 이력 가운데 분석 대상자들과 가장 많은 접점이 되는 분야는 ‘법조’였다. 165명 가운데 21명, 12.7%가 법조인이었다. ‘노동’ 이력은 17명으로 10.3%를 차지했다. 경기도나 성남시, 성남시민모임에서 이 후보과 함께 일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7명에 그쳤다. 수는 많지 않지만 선대위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소수정예’인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만사 분석 대상자들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노무현 정부 출신은 18.8, 문재인 정부 출신은 17.6,
    민주당으로 출마 또는 당 관련 업무 경험자, 당적을 가져본 사람은 77였다.

    분석 대상이 된 주요 인사 165명의 관계를 연결망을 통해 재구성했다.
    165명의 프로필과 이재명 후보와의 관련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PEOPLE

    윤석열 사람들 20

    <이렇게 선정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선대위 주요 인사 83명 등의 이력을 비교해 ‘윤석열 사람들’ 20명을 선정했습니다.
    주요 인사 83명은 선거대책본부와 후보 직속 기구 주요 인사, 산하 본부와 위원회의 장 등입니다.
    국민의힘이 선대본 구성원 임명에 대해 소수를 제외하고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고, 임명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는 사례도 있어 언론 기사 수집 작업을 병행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이력을 ①검찰 ②국민의힘 ③서울대 ④서울 충암고 ⑤서울 ⑥파평윤씨 ⑦법조 등 7개로 구분 짓고, 83명 가운데 윤 후보와 공유하는 이력의 개수가 많아 밀접도가 높은 인사들을 추렸습니다.

      검찰이 끌고 서울대가 밀고

      평생 검사 생활을 하다 대선 후보로 정치를 시작한 윤석열.
      그를 대통령으로 만드려는 ‘핵심’ 인사들의 공통점은 검찰 출신이라는 점이다.
      선대본부
      서울대
      권영세
      권영세
      중앙선대본부장
      전 서울지검 부부장검사(15기)
      윤석열
      윤석열
      대선후보
      전 검찰총장(23기)
      원희룡
      원희룡
      정책본부장
      전 부산지검 검사(24기)
      김재원
      김재원
      클린선거전략본부장
      전 서울 중앙지검 검사(26기)
      석동현
      석동현
      상임대외협력특보
      전 부산지검장(15기)
      박민식
      박민식
      전략기획실장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25기)
      유상범
      유상범
      법률지원단장
      전 창원지검장(21기)
      김진태
      김진태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장
      전 춘천지검 원주지청장(18기)
      정점식
      정점식
      네거티브검증단장
      전 대검찰청 공안부장(20기)
      박형수
      박형수
      네거티브검증단 부단장
      전 대구고검 검사(22기)
      고려대
      • 김경진
        김경진
        선대본 상임공보특보단장
        전 광주지검 부장검사(21기)
      • 조희진
        조희진
        선대본 여성본부장
        전 서울동부지검장(19기)
      윤 후보와 선대본 주요 인사 83명의 이력을 비교 분석한 결과 윤 후보와 겹치는 이력이 가장 많은 인물은 권영세 중앙선대본부장이었다. 사법연수원 15기의 검사 출신이고 서울대 법대 2년 선배에 고향도 서울로 같다.

      원희룡 정책본부장, 김재원 클린선거전략본부장, 박민식 전략기획실장, 유상범 법률지원단장, 박주선 동서화합미래위원장 등도 모두 전직 검사로 대부분 선대본부에서 중책을 맡고 있다.

      검찰 출신 13명 가운데 서울대 법대 출신은 9명이다. 위의 조직도에서 고려대 법대를 나온 조희진 여성본부장과 김경진 상임공보특보단장, 그리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온 박민식 전략기획실장만이 서울대 법대 출신이 아니다.
      • 주진우 주진우 47, 경남
        전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31기)
      • 이완규 이완규 61, 인천
        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23기)
      • 손경식 손경식 60, 충북
        전 창원지검 검사(24기)
      한편 선대본부 안팎에서 윤 후보를 돕는 검찰 출신 인사들도 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했던 주진우 변호사, 그리고 검찰총장 징계처분 불복 소송의 법률대리인 이완규, 손경식 변호사 등이다. 주진우, 이완규 변호사는 윤 후보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고 이 변호사는 윤 후보와 연수원 동기다. 손경식 변호사는 윤 후보 장모의 ‘요양병원 불법 수급’ 사건도 맡고 있다.

      비검찰 출신 면면
      윤핵관 논란 3인방

      • 윤희석 윤희석 선대본 상임공보특보
        전 국민의힘 대변인
      • 박진 박진 선대본 정책본부 글로벌비전위원장
        국민의힘 외교안보특별위원장
      • 나승일 나승일 선대본 교육정책분과위원장
        전 교육부 차관

      비검찰 출신 가운데에는 각종 라디오와 TV에 자주 출연해 윤석열 캠프의 입 역할을 하고 있는 윤희석 상임공보특보가 윤 후보와 이력이 4개 겹쳐 가장 밀접도가 높다. 고향이 서울이고 서울대 출신이다. 윤 후보와 마찬가지로 파평 윤씨인 점도 흥미롭다.

      각종 정책을 총괄하는 이들 가운데서도 윤 후보와 접점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박진 글로벌비전위원장은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 사무관 근무 경험이 있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해 마찬가지로 비검찰 출신으로는 밀접도가 가장 높다. 박근혜 정부 교육부 차관 출신인 나승일 교육정책 분과위원장은 윤 후보 부친의 고향인 충남 출신이다. 이들 모두 서울대 출신이라는 점이 두드러진다.

      • 권성동 권성동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 사퇴
      • 윤한홍 윤한홍 선대위 당무지원본부장 사퇴
      • 장제원 장제원 부산 선대위원장

      윤석열 핵심관계자, 이른바 ‘윤핵관’ 논란이 불거졌던 3인방은 선대위와 당직에서 물러나 83명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다.

      권성동 의원은 윤 후보가 어린 시절 강릉 외가를 방문할 때마다 함께 놀던 오래된 동갑내기 친구이며 검찰 출신이다. 윤한홍 의원은 윤 후보의 경선 캠프에서 총괄부실장을 맡았고, 이후 당내 최측근으로 활동하며 선대위에서도 중책을 맡은 바 있다.

      장제원 의원은 비서실장 내정설에 당내 반발이 생기자 “후보 곁을 떠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후 부산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50대·영남·검찰·서울대···
      2030은 2%

      주요 인사 83명의 나이는 평균 58.6살로 윤 후보보다 3살가량 어렸다.

      • 나이
      • 성별
      • 지역
      30대 2명 2.4%
      40대 5명 6%
      50대 33명 39.8%
      60대 38명 45.8%
      70대 3명 3.6%
      기타 정보없음
      2명 2.4%
      • 30대
      • 40대
      • 50대
      • 60대
      • 70대
      • 기타
      총 83명
      남성 71명 85.5%
      여성 12명 14.5%
      • 남성
      • 여성
      총 83명
      서울 16명 19.3%
      광주·전라 전북 4명 4.8%
      전남 3명 3.6%
      광주 2명 2.4%
      대전·세종·충청 충남 8명 9.6%
      충북 1명 1.2%
      대전 1명 1.2%
      부산·울산·경남 경남 10명 12%
      부산 6명 7.2%
      울산 2명 2.4%
      인천·경기 경기 2명 2.4%
      인천 1명 1.2%
      기타 평안남도(북한)
      1명 1.2%
      정보없음
      7명 8.4%
      대구·경북 경북 8명 9.6%
      대구 4명 4.8%
      강원·제주 강원 6명 7.2%
      제주 1명 1.2%
      • 서울
      • 인천·경기
      • 대전·세종·충청
      • 광주·전라
      • 대구·경북
      • 부산·울산·경남
      • 강원·제주
      • 기타
      총 83명

      50대가 33명으로 39.8%, 50대 이상이 89.2%를 차지했다. 20대는 없었고, 30대는 2명으로 전체의 2.4%에 불과했다.
      여성은 12명, 14.5%로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여성 임원 비율 22.4%보다 낮았다.
      출생지는 부산․울산․경남이 21.7%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윤 후보와 같은 서울 출신이 16명, 19.3%를 차지했다.

      • 국민의힘 72.3%
      • 서울대 39.8%
      • 법조 26.5%
      • 서울 19.3%
      • 서울법대 16.9%
      • 검찰 15.7%
      • 충남 9.6%
      • 파평윤씨 3.6%
      * 각 항목별 중복 집계
      주요 인사 4명 중 1명꼴로 법조인 출신이었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검찰 출신이었다.
      윤 후보와 같은 서울대 법대 출신은 16.9%를 차지했으며, 전체 주요 인사 10명 중 4명꼴로 서울대를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만사 분석 대상자들은 ‘정권 교체’를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이명박 정부 출신은 14.5, 박근혜 정부 출신은 13.3였고,
      국민의힘 당적으로 출마 또는 당 관련 업무 경험자, 당적을 가져본 사람은 72.3였다.

      분석 대상이 된 주요 인사 83명의 관계를 연결망을 통해 재구성했다.
      83명의 프로필과 윤석열 후보와의 관련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