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성당 인질극, 신부 사망…“범인 IS 자처”

입력 2016.07.26 (21:37) 수정 2016.07.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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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북부의 한 성당에서 발생한 인질극 소식입니다.

신부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는데, 올랑드 대통령은 인질범들이 IS를 자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질극이 벌어진 성당 주변 도로가 봉쇄됐습니다.

프랑스 북부 센 마리팀주 셍테티엔 뒤 루브래의 한 성당에 괴한 2명이 침입했습니다.

흉기를 든 괴한들은 주임 신부와 수녀, 신도 등 5명을 인질로 잡았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괴한들을 사살해 인질극은 종료됐지만 신부가 흉기에 찔려 숨졌고, 신도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목격자들은 괴한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아랍식 명칭인 '다에시'를 외치며 성당에 뛰어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올랑드 대통령은 성당 인질범들이 IS임을 자처했다며 IS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녹취>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우리는 IS의 전쟁 위협에 직면했습니다. 이 전쟁을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앞서 프랑스에서 잇단 테러를 벌인 IS는 성당과 같은 종교시설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

니스 트럭 테러로 국가 비상사태가 6개월 연장된 가운데 이번 사건이 벌어져 프랑스 사회의 테러 공포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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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성당 인질극, 신부 사망…“범인 IS 자처”
    • 입력 2016-07-26 21:43:19
    • 수정2016-07-26 22: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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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북부의 한 성당에서 발생한 인질극 소식입니다.

신부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는데, 올랑드 대통령은 인질범들이 IS를 자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질극이 벌어진 성당 주변 도로가 봉쇄됐습니다.

프랑스 북부 센 마리팀주 셍테티엔 뒤 루브래의 한 성당에 괴한 2명이 침입했습니다.

흉기를 든 괴한들은 주임 신부와 수녀, 신도 등 5명을 인질로 잡았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괴한들을 사살해 인질극은 종료됐지만 신부가 흉기에 찔려 숨졌고, 신도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목격자들은 괴한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아랍식 명칭인 '다에시'를 외치며 성당에 뛰어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올랑드 대통령은 성당 인질범들이 IS임을 자처했다며 IS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녹취>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우리는 IS의 전쟁 위협에 직면했습니다. 이 전쟁을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앞서 프랑스에서 잇단 테러를 벌인 IS는 성당과 같은 종교시설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

니스 트럭 테러로 국가 비상사태가 6개월 연장된 가운데 이번 사건이 벌어져 프랑스 사회의 테러 공포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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