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뒤엔 꼭 金

입력 2000.09.25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 88년 박종훈의 동메달 이후 한국 남자 체조는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한순간의 실수와 불운으로 아직까지 올림픽 금메달의 한을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88년 서울 올림픽, 박종훈이 일궈낸 한국 체조 사상 첫 동메달, 체조 불모지였던 한국 체조에 올림픽 도전사의 시작이었습니다.
4년 뒤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한국 최초의 세계 선수권자 유옥렬이 뜀틀 금메달에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유옥렬은 자신이 가진 높은 기술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면서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
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세계 유일의 고난도 기술을 가진 여홍철이 뜀틀 금메달을 장담했습니다.
기대대로 여홍철은 1차 시기에서 완벽한 연기로 1위에 오르면서 금메달 문턱에 다가섰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시기, 한순간의 착지 실수로 통한의 눈물을 흘리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최선을 다한 이주형의 도전도 사상 첫 금메달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평행봉 0.013, 철봉 0.012라는 간발의 차이로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올림픽 챔피언의 꿈을 4년 뒤 아테네 올림픽으로 미룬 한국 체조.
100분의 1이라는 아주 작아 보이지만 사실은 커다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다시 시작할 때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년뒤엔 꼭 金
    • 입력 2000-09-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지난 88년 박종훈의 동메달 이후 한국 남자 체조는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한순간의 실수와 불운으로 아직까지 올림픽 금메달의 한을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88년 서울 올림픽, 박종훈이 일궈낸 한국 체조 사상 첫 동메달, 체조 불모지였던 한국 체조에 올림픽 도전사의 시작이었습니다. 4년 뒤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한국 최초의 세계 선수권자 유옥렬이 뜀틀 금메달에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유옥렬은 자신이 가진 높은 기술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면서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 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세계 유일의 고난도 기술을 가진 여홍철이 뜀틀 금메달을 장담했습니다. 기대대로 여홍철은 1차 시기에서 완벽한 연기로 1위에 오르면서 금메달 문턱에 다가섰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시기, 한순간의 착지 실수로 통한의 눈물을 흘리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최선을 다한 이주형의 도전도 사상 첫 금메달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평행봉 0.013, 철봉 0.012라는 간발의 차이로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올림픽 챔피언의 꿈을 4년 뒤 아테네 올림픽으로 미룬 한국 체조. 100분의 1이라는 아주 작아 보이지만 사실은 커다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다시 시작할 때입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