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희망’ 박태환, 2관왕 쾌거

입력 2006.08.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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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수영 사상 처음으로 박태환 선수가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천부적인 유연성에 근성까지 갖추고 있어 더 큰 일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수영 희망, 박태환이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어제 벌어졌던 400미터 금메달 소식에 이은 또 한번의 쾌거입니다.

캐나다 범태평양 수영대회 마지막날 남자 자유형 1500미터.

자신의 주종목이기도 한 1500미터에 출전한 박태환은 출발부터 0.75초나 빨랐습니다.

장거리인만큼 호흡을 조절하며 중상위권을 유지하던 박태환은 마지막 100터를 남기고 극적인 역전 레이스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50미터를 앞둔 지점에선 선두를 달리던 미국의 에릭 벤트마저 추월했고, 2위인 벤트보다 1.06초나 앞선 15분 06초 11의 기록으로 세계 정상에 섰습니다.

<인터뷰>박태환(경기고 2년) : "가장 중요한게 자신감을 얻은 것이고, 이제 아시안게임이 얼마 안남았고 올림픽도 있으니까 준비를 잘 해야할것 같습니다."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정규코스의 세계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차지해 역사를 다시 쓴 박태환.

올해 만 17살인 우리수영의 젊은 희망, 박태환은 이제 월드스타대열에 합류해 금빛 미래를 꿈꾸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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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 희망’ 박태환, 2관왕 쾌거
    • 입력 2006-08-21 21: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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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수영 사상 처음으로 박태환 선수가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천부적인 유연성에 근성까지 갖추고 있어 더 큰 일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수영 희망, 박태환이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어제 벌어졌던 400미터 금메달 소식에 이은 또 한번의 쾌거입니다. 캐나다 범태평양 수영대회 마지막날 남자 자유형 1500미터. 자신의 주종목이기도 한 1500미터에 출전한 박태환은 출발부터 0.75초나 빨랐습니다. 장거리인만큼 호흡을 조절하며 중상위권을 유지하던 박태환은 마지막 100터를 남기고 극적인 역전 레이스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50미터를 앞둔 지점에선 선두를 달리던 미국의 에릭 벤트마저 추월했고, 2위인 벤트보다 1.06초나 앞선 15분 06초 11의 기록으로 세계 정상에 섰습니다. <인터뷰>박태환(경기고 2년) : "가장 중요한게 자신감을 얻은 것이고, 이제 아시안게임이 얼마 안남았고 올림픽도 있으니까 준비를 잘 해야할것 같습니다."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정규코스의 세계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차지해 역사를 다시 쓴 박태환. 올해 만 17살인 우리수영의 젊은 희망, 박태환은 이제 월드스타대열에 합류해 금빛 미래를 꿈꾸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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