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국에서의 이번 대규모 탈북자 연행으로 그동안 비교적 안전한 탈북통로로 여겨져왔던 동남아 지역에도 이제는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탈북자들의 안전루트가 갈수록 사라지고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과 미얀마,라오스 세 나라가 메콩강을 따라 맞닿아 있는 골든 트라이 앵글 지역, 중국에서 내려오는 탈북자들이 가장 안전한 탈출경로로 꼽는 곳입니다.
단속이 어려운데다 국가간 협조체제도 공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안전루트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탈북자들의 거점이었던 태국에서 175명의 탈북자가 집단 연행돼 추방이 공식화되고 있는가운데, 태국 경찰은 돈을 받고 탈북자를 밀입국 시키는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도희윤 (탈북자 인권연대 관계자) : "계속 유입될 경우 치안이 불안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해서도 더이상 탈북자들의 대량유입을 방치하기 힘들다는 판단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탈북자 안전루트를 통한 제 3국행이 잠지 주춤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북중 국경 경비 강화에 이어 탈북자들에 대한 내부단속을 확대하면서 오갈데 없는 탈북자들의 선택은 동남아 루트일 수 밖에 없다는 시각도 탈북자 지원단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서도 올해 천 54명의 탈북자가 입국하는 등 지금까지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는 모두 8천 7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태국에서의 이번 대규모 탈북자 연행으로 그동안 비교적 안전한 탈북통로로 여겨져왔던 동남아 지역에도 이제는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탈북자들의 안전루트가 갈수록 사라지고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과 미얀마,라오스 세 나라가 메콩강을 따라 맞닿아 있는 골든 트라이 앵글 지역, 중국에서 내려오는 탈북자들이 가장 안전한 탈출경로로 꼽는 곳입니다.
단속이 어려운데다 국가간 협조체제도 공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안전루트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탈북자들의 거점이었던 태국에서 175명의 탈북자가 집단 연행돼 추방이 공식화되고 있는가운데, 태국 경찰은 돈을 받고 탈북자를 밀입국 시키는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도희윤 (탈북자 인권연대 관계자) : "계속 유입될 경우 치안이 불안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해서도 더이상 탈북자들의 대량유입을 방치하기 힘들다는 판단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탈북자 안전루트를 통한 제 3국행이 잠지 주춤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북중 국경 경비 강화에 이어 탈북자들에 대한 내부단속을 확대하면서 오갈데 없는 탈북자들의 선택은 동남아 루트일 수 밖에 없다는 시각도 탈북자 지원단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서도 올해 천 54명의 탈북자가 입국하는 등 지금까지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는 모두 8천 7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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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자 안전루트 막히나?
-
- 입력 2006-08-23 21:21:08
- 수정2006-08-23 22:20:48
<앵커 멘트>
태국에서의 이번 대규모 탈북자 연행으로 그동안 비교적 안전한 탈북통로로 여겨져왔던 동남아 지역에도 이제는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탈북자들의 안전루트가 갈수록 사라지고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과 미얀마,라오스 세 나라가 메콩강을 따라 맞닿아 있는 골든 트라이 앵글 지역, 중국에서 내려오는 탈북자들이 가장 안전한 탈출경로로 꼽는 곳입니다.
단속이 어려운데다 국가간 협조체제도 공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안전루트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탈북자들의 거점이었던 태국에서 175명의 탈북자가 집단 연행돼 추방이 공식화되고 있는가운데, 태국 경찰은 돈을 받고 탈북자를 밀입국 시키는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녹취> 도희윤 (탈북자 인권연대 관계자) : "계속 유입될 경우 치안이 불안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해서도 더이상 탈북자들의 대량유입을 방치하기 힘들다는 판단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탈북자 안전루트를 통한 제 3국행이 잠지 주춤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북중 국경 경비 강화에 이어 탈북자들에 대한 내부단속을 확대하면서 오갈데 없는 탈북자들의 선택은 동남아 루트일 수 밖에 없다는 시각도 탈북자 지원단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서도 올해 천 54명의 탈북자가 입국하는 등 지금까지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는 모두 8천 7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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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준 기자 jch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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