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복용’ 게이틀린, 8년 출전 정지

입력 2006.08.24 (07:56) 수정 2006.08.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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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육상 남자 1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게이틀린이 금지 약물 복용으로 8년간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당했습니다.

사실상 선수생명의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9초 77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등극했고,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스프린터에 오른 게이틀린,

인간 탄환, 게이틀린이 금지 약물의 유혹을 넘지 못해 불명예스럽게 선수생활의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게이틀린은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복용 혐의를 인정해 8년간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5년 전 한차례 금지 약물을 복용한 뒤 이번이 두 번째로 영구제명 감입니다.

그러나 첫 번째 복용 사건을 단순한 실수로 처리해 문제 삼지 않는 조건으로 스스로 혐의를 인정해 영구제명의 위기를 넘겼습니다.

<인터뷰>게이틀린(금지 약물 복용 선수): "팬들이 뛰어난 재능과 노력이 아니라, 스테로이드에 의존해 좋은 기록을 냈다고 믿을 것 같아 두렵습니다."

6개월 안에 항소할 수 있지만, 징계 기간을 2년 정도로 단축 받지 못하면 사실상 선수생명은 끝입니다.

또, 아사파 포웰과 함께 가지고 있던 9초 77의 세계기록도 곧 말소됩니다.

금지된 약물에 손을 댄 게이틀린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꿈꾸다, 스포츠계를 약물로 얼룩지게 한 장본인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김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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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물 복용’ 게이틀린, 8년 출전 정지
    • 입력 2006-08-24 07:34:11
    • 수정2006-08-24 07: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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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육상 남자 1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게이틀린이 금지 약물 복용으로 8년간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당했습니다. 사실상 선수생명의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9초 77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등극했고,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스프린터에 오른 게이틀린, 인간 탄환, 게이틀린이 금지 약물의 유혹을 넘지 못해 불명예스럽게 선수생활의 종지부를 찍게 됐습니다. 게이틀린은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복용 혐의를 인정해 8년간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5년 전 한차례 금지 약물을 복용한 뒤 이번이 두 번째로 영구제명 감입니다. 그러나 첫 번째 복용 사건을 단순한 실수로 처리해 문제 삼지 않는 조건으로 스스로 혐의를 인정해 영구제명의 위기를 넘겼습니다. <인터뷰>게이틀린(금지 약물 복용 선수): "팬들이 뛰어난 재능과 노력이 아니라, 스테로이드에 의존해 좋은 기록을 냈다고 믿을 것 같아 두렵습니다." 6개월 안에 항소할 수 있지만, 징계 기간을 2년 정도로 단축 받지 못하면 사실상 선수생명은 끝입니다. 또, 아사파 포웰과 함께 가지고 있던 9초 77의 세계기록도 곧 말소됩니다. 금지된 약물에 손을 댄 게이틀린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꿈꾸다, 스포츠계를 약물로 얼룩지게 한 장본인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김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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