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게임협 경비로 미국행

입력 2006.08.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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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 여야 의원이 지난해 미국의 게임박람회를 참관했는데, 그 경비를 게임 관련 단체가 전액 부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13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열린 우리당 김재홍 의원과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 그리고 열린 우리당 정청래 의원의 보좌관 한 명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엑스포를 참관했습니다.

항공료 등 경비 일체는 전자게임 관련 협회가 부담했고 한 모 고문 등 협회 간부 두 사람도 동행했습니다.

당시 김재홍 의원은 문광위 법안심사소위 위원이었고 박형준 의원은 게임진흥법안을 발의한 상태였습니다.

이에대해 두 의원은 게임업계의 청탁이나 로비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재홍 의원은 당시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책 자료 수집차 문광위 공식출장으로 갔으며 '한국 게임산업의 새로운 방향'이란 정책 자료집도 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형준 의원은 국회 문광위원장실을 통해 협회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미국의 게임 시장 현황과 인증 칩 제도를 시찰했으며 하룻밤 숙박한 후 귀국한 빡빡한 일정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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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의원, 게임협 경비로 미국행
    • 입력 2006-08-26 21:03:18
    뉴스 9
<앵커 멘트> 일부 여야 의원이 지난해 미국의 게임박람회를 참관했는데, 그 경비를 게임 관련 단체가 전액 부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13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열린 우리당 김재홍 의원과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 그리고 열린 우리당 정청래 의원의 보좌관 한 명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엑스포를 참관했습니다. 항공료 등 경비 일체는 전자게임 관련 협회가 부담했고 한 모 고문 등 협회 간부 두 사람도 동행했습니다. 당시 김재홍 의원은 문광위 법안심사소위 위원이었고 박형준 의원은 게임진흥법안을 발의한 상태였습니다. 이에대해 두 의원은 게임업계의 청탁이나 로비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재홍 의원은 당시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책 자료 수집차 문광위 공식출장으로 갔으며 '한국 게임산업의 새로운 방향'이란 정책 자료집도 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형준 의원은 국회 문광위원장실을 통해 협회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미국의 게임 시장 현황과 인증 칩 제도를 시찰했으며 하룻밤 숙박한 후 귀국한 빡빡한 일정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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