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주초에 오락실 대국민 사과

한명숙 총리가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성인 게임 사태와 관련해, 이번주초쯤 대국민 사과를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민생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서민 경제를 갉아먹는 사안이라는 판단 아래 총리가 내각 책임자로서 죄송하다는 뜻을 국민에게 표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4일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사행성 오락기 문제와 관련해 어떻게 이렇게까지 되도록 몰랐는지 부끄럽다고 말한 것으로 참석 의원들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