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실, 정무 기능 강화

입력 2006.08.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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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가 비서실 안에 정무팀을 부활시켰습니다.

삐걱거리던 여당과의 관계를 좀더 매끄럽게 풀어나가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비서실이 정무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정무팀을 신설해 정무 비서관과 정무 기획 비서관 두 비서관을 두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 : "국회,정당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비서실장 직속으로 정무팀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정무팀장겸 정무 비서관엔 정태호 대변인이 옮겼습니다.

정무팀의 부활, 2004년 정무수석 비서관이 폐지된 뒤 2년여 만의 일입니다.

아울러 정무특보 자리도 늘릴 예정입니다.

현재 이강철 특보 1명뿐인데 앞으로 다수의 비상근 특보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합니다.

청와대는 정무수석 부활은 없을 것이며 당정 분리 원칙도 불변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대통령 임기 말 대 국회 대 정치권 관계를 염두에 둔 포석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청와대와 여당 간에 삐걱거림이 잇달았던 점도 고려됐을 것입니다.

당청간에 소통 창구가 있어야 한다는 여당의 건의를 받아들인 모양새입니다.

신임 대변인엔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태영 연설기획 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현 정권 초기에 이어 두번째 대변인역입니다.

대 언론 관계 강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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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비서실, 정무 기능 강화
    • 입력 2006-08-27 21: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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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가 비서실 안에 정무팀을 부활시켰습니다. 삐걱거리던 여당과의 관계를 좀더 매끄럽게 풀어나가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비서실이 정무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정무팀을 신설해 정무 비서관과 정무 기획 비서관 두 비서관을 두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 : "국회,정당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비서실장 직속으로 정무팀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정무팀장겸 정무 비서관엔 정태호 대변인이 옮겼습니다. 정무팀의 부활, 2004년 정무수석 비서관이 폐지된 뒤 2년여 만의 일입니다. 아울러 정무특보 자리도 늘릴 예정입니다. 현재 이강철 특보 1명뿐인데 앞으로 다수의 비상근 특보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합니다. 청와대는 정무수석 부활은 없을 것이며 당정 분리 원칙도 불변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대통령 임기 말 대 국회 대 정치권 관계를 염두에 둔 포석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청와대와 여당 간에 삐걱거림이 잇달았던 점도 고려됐을 것입니다. 당청간에 소통 창구가 있어야 한다는 여당의 건의를 받아들인 모양새입니다. 신임 대변인엔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태영 연설기획 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 현 정권 초기에 이어 두번째 대변인역입니다. 대 언론 관계 강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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