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② 日 성인 오락실, 주택가는 안돼

입력 2006.08.30 (22:10) 수정 2006.08.30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는 이런 불법도박성 오락이 집안으로 까지 파고 들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일본의 엄격한 성인 오락실 관리실태를 도쿄 김대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 단지가 많은 도쿄도 이나기市.

도심에서 25Km 떨어져 있는 인구 8만 명의 이나기市에는 파친고 성인 오락실이 두 개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역 주변 번화가에 있지만 평일 낮에는 손님이 거의 없어 텅 비어 있습니다.

일본에서 파친고 점은 주로 상업지역에 들어서 있습니다. 준주거지역에도 허가는 가능하지만 주거밀집지역이나 학교 병원 주변은 허가가 나지 않습니다.

한국처럼 등록제가 아니라 경찰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용도지역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주택가까지 파고드는 경우는 없습니다.

일본의 파친고 점은 영업시간도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로 풍속영업법에 정해져 있습니다.

<녹취> 파친고점 지배인 : "지금은 규정이 아주 엄격한 상황이어서 영업시간을 정확히 지킵니다. 밤 11시가 넘지 않도록 신경을 씁니다."

밤 10시 45분부터 손님을 내보내고 밤 11시면 문을 닫아야 합니다.

파친고 허가와 영업에 엄격한 제한이 따르면서 일본은 성인 오락실 인기도 시들해져 파친고를 찾는 사람이 10년 전 연간 2천900만 명에서 지금은 천700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집중취재] ② 日 성인 오락실, 주택가는 안돼
    • 입력 2006-08-30 21:16:09
    • 수정2006-08-30 22:14:56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는 이런 불법도박성 오락이 집안으로 까지 파고 들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일본의 엄격한 성인 오락실 관리실태를 도쿄 김대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 단지가 많은 도쿄도 이나기市. 도심에서 25Km 떨어져 있는 인구 8만 명의 이나기市에는 파친고 성인 오락실이 두 개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역 주변 번화가에 있지만 평일 낮에는 손님이 거의 없어 텅 비어 있습니다. 일본에서 파친고 점은 주로 상업지역에 들어서 있습니다. 준주거지역에도 허가는 가능하지만 주거밀집지역이나 학교 병원 주변은 허가가 나지 않습니다. 한국처럼 등록제가 아니라 경찰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용도지역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주택가까지 파고드는 경우는 없습니다. 일본의 파친고 점은 영업시간도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로 풍속영업법에 정해져 있습니다. <녹취> 파친고점 지배인 : "지금은 규정이 아주 엄격한 상황이어서 영업시간을 정확히 지킵니다. 밤 11시가 넘지 않도록 신경을 씁니다." 밤 10시 45분부터 손님을 내보내고 밤 11시면 문을 닫아야 합니다. 파친고 허가와 영업에 엄격한 제한이 따르면서 일본은 성인 오락실 인기도 시들해져 파친고를 찾는 사람이 10년 전 연간 2천900만 명에서 지금은 천700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