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길성, 속죄 역전 결승 2점 홈런

입력 2006.09.03 (21:51) 수정 2006.09.03 (21: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LG가 최길성의 역전포에 힘입어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K는 어제 패배를 설욕하며 4위 기아에 반 경기차로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수비에서 판단 착오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최길성..

오늘은 해결사였습니다.

4-4로 동점이던 7회 주자 1루에서 큼지막한 2점짜리 홈런을 쏘아올립니다.

어제의 실수를 깨끗히 씻어버린 속시원한 역전포였습니다.

3점차로 끌려가다 뒷심을 발휘한 엘지는 삼성전 7연패,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중간계투로 나와 승리투수가 된 LG의 김재현은 지난 98년 이후 8년 3개월만에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SK는 4위를 향한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습니다.

SK는 최 정과 박재홍의 홈런 두방을 앞세워 4위 기아에 반 경기차로 다시 따라 붙었습니다.

부상이후 2년 4개월만에 1군에 복귀한 기아 이대진은 홈런을 맞으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롯데는 현대에 9회까지 1-0으로 끌려가다 마무리로 나온 박준수의 난조를 틈타 대거 5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중간 계투로 나온 주형광은 3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방망이가 폭발한 두산은 200승 투수 송진우가 선발로 나선 한화에 10-7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LG 최길성, 속죄 역전 결승 2점 홈런
    • 입력 2006-09-03 21:24:29
    • 수정2006-09-03 21:54:51
    뉴스 9
<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LG가 최길성의 역전포에 힘입어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K는 어제 패배를 설욕하며 4위 기아에 반 경기차로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수비에서 판단 착오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최길성.. 오늘은 해결사였습니다. 4-4로 동점이던 7회 주자 1루에서 큼지막한 2점짜리 홈런을 쏘아올립니다. 어제의 실수를 깨끗히 씻어버린 속시원한 역전포였습니다. 3점차로 끌려가다 뒷심을 발휘한 엘지는 삼성전 7연패,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중간계투로 나와 승리투수가 된 LG의 김재현은 지난 98년 이후 8년 3개월만에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SK는 4위를 향한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습니다. SK는 최 정과 박재홍의 홈런 두방을 앞세워 4위 기아에 반 경기차로 다시 따라 붙었습니다. 부상이후 2년 4개월만에 1군에 복귀한 기아 이대진은 홈런을 맞으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롯데는 현대에 9회까지 1-0으로 끌려가다 마무리로 나온 박준수의 난조를 틈타 대거 5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중간 계투로 나온 주형광은 3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방망이가 폭발한 두산은 200승 투수 송진우가 선발로 나선 한화에 10-7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