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강지만, 7년 만에 첫 우승 감격

입력 2006.09.03 (21:51) 수정 2006.09.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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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프로골프 데뷔 7년차인 강지만이 신한동해오픈골프대회에서 18번 마지막 홀 극적인 버디로 짜릿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승 여부가 걸린 마지막 한타, 집어넣겠다는 강지만의 강렬한 눈빛과 빗나가기를 기대하는 캠벨의 초조한 눈빛이 엇갈립니다.

하지만 운명은 강지만의 편이었습니다 .

19언더파, 프로입문 7년만에 맛보는 짜리한 첫 우승입니다.

<인터뷰> 강지만(우승자) : "현실인지 꿈인지 모르겠습니다. 꿈이 아니라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승부는 18번홀 어프로치에서 갈렸습니다.

320 야드의 호쾌한 드라이브샷을 날린 강지만이 30야드 어프로치를 3미터 지점에 떨어뜨린 반면 캠벨은 어이없게 뒤땅을 쳤고 그 엇갈린 명암이 결국 희비를 갈랐습니다.

지난해 연장전끝에 준우승했던 최경주는 17언더퍼 공동 3위로 이번에도 우승의 연을 맺지못했습니다.
<인터뷰> 최경주(공동 3위) : "좀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경주는 상금 3천500만원을 강원도 인제 수재민들에게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스타의 참모습을 보였습니다.

해외스타들이 초청된 대회에서 국내파 강지만을 스타로 탄생시킨 이번대회는 이제 한국프로골프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알렸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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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강지만, 7년 만에 첫 우승 감격
    • 입력 2006-09-03 21:25:56
    • 수정2006-09-03 21: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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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프로골프 데뷔 7년차인 강지만이 신한동해오픈골프대회에서 18번 마지막 홀 극적인 버디로 짜릿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승 여부가 걸린 마지막 한타, 집어넣겠다는 강지만의 강렬한 눈빛과 빗나가기를 기대하는 캠벨의 초조한 눈빛이 엇갈립니다. 하지만 운명은 강지만의 편이었습니다 . 19언더파, 프로입문 7년만에 맛보는 짜리한 첫 우승입니다. <인터뷰> 강지만(우승자) : "현실인지 꿈인지 모르겠습니다. 꿈이 아니라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승부는 18번홀 어프로치에서 갈렸습니다. 320 야드의 호쾌한 드라이브샷을 날린 강지만이 30야드 어프로치를 3미터 지점에 떨어뜨린 반면 캠벨은 어이없게 뒤땅을 쳤고 그 엇갈린 명암이 결국 희비를 갈랐습니다. 지난해 연장전끝에 준우승했던 최경주는 17언더퍼 공동 3위로 이번에도 우승의 연을 맺지못했습니다. <인터뷰> 최경주(공동 3위) : "좀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경주는 상금 3천500만원을 강원도 인제 수재민들에게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스타의 참모습을 보였습니다. 해외스타들이 초청된 대회에서 국내파 강지만을 스타로 탄생시킨 이번대회는 이제 한국프로골프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알렸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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