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나와라

입력 2000.11.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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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삼성디지털 프로축구 플레이오프에서 부천 SK가 성남 일화를 따돌리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부천 SK는 지난 89년 유공 시절 이후 11년 만에 정상을 노리게 되었습니다.
송전헌 기자입니다.
⊙기자: 이을용의 천금 같은 골든골, 부천이 안양과의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는 순간입니다.
부천은 1차전 패배를 설욕하려는 성남의 맹공세에 밀리다 후반 6분 박남열에게 첫 골을 내줍니다.
부천은 8분 뒤 이성재의 동점골로 따라 붙지만 성남 우성문에게 두번째 골을 내줘 다시 수세에 몰립니다.
부천은 결국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성남 황연석에게 세번째 골까지 허용해 역전위기까지 몰립니다.
90분 경기를 3:1로 내준 부천은 1승 1패 골 득실까지 갔다가 승부를 연장전으로 미루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부천에 미소를 지었습니다. 부천은 연장 전반 13분 이을용의 천금 같은 골든골을 터뜨려 103분간의 대접전에 종지를 찍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이을용(부천SK, 골든골): 게임 나갈 때마다 찬스가 한 번 오겠지 생각하고 나갔기 때문에 찬스가 올 때마다 집중을 해서 찬 게 골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조윤환(부천SK 감독): 오늘 같은 경우도 생각지도 않은 이을영 선수가 또 골을 넣었고요.
또 1차전에도 생각지도 않은 곽경근 선수가 골을 넣었기 때문에 저한테 행운이 많이 따른 것 같습니다.
⊙기자: K리그 4위에서 최종 챔피언 결정전까지 진출한 부천 SK는 1위인 안양 LG와 오는 12일부터 3전 2선승제로 올시즌 정상을 가리게 됩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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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 나와라
    • 입력 2000-11-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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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삼성디지털 프로축구 플레이오프에서 부천 SK가 성남 일화를 따돌리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부천 SK는 지난 89년 유공 시절 이후 11년 만에 정상을 노리게 되었습니다. 송전헌 기자입니다. ⊙기자: 이을용의 천금 같은 골든골, 부천이 안양과의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는 순간입니다. 부천은 1차전 패배를 설욕하려는 성남의 맹공세에 밀리다 후반 6분 박남열에게 첫 골을 내줍니다. 부천은 8분 뒤 이성재의 동점골로 따라 붙지만 성남 우성문에게 두번째 골을 내줘 다시 수세에 몰립니다. 부천은 결국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성남 황연석에게 세번째 골까지 허용해 역전위기까지 몰립니다. 90분 경기를 3:1로 내준 부천은 1승 1패 골 득실까지 갔다가 승부를 연장전으로 미루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부천에 미소를 지었습니다. 부천은 연장 전반 13분 이을용의 천금 같은 골든골을 터뜨려 103분간의 대접전에 종지를 찍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이을용(부천SK, 골든골): 게임 나갈 때마다 찬스가 한 번 오겠지 생각하고 나갔기 때문에 찬스가 올 때마다 집중을 해서 찬 게 골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조윤환(부천SK 감독): 오늘 같은 경우도 생각지도 않은 이을영 선수가 또 골을 넣었고요. 또 1차전에도 생각지도 않은 곽경근 선수가 골을 넣었기 때문에 저한테 행운이 많이 따른 것 같습니다. ⊙기자: K리그 4위에서 최종 챔피언 결정전까지 진출한 부천 SK는 1위인 안양 LG와 오는 12일부터 3전 2선승제로 올시즌 정상을 가리게 됩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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