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시장, 봅슬레이 깜짝쇼

입력 2007.03.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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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 결정이 넉달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도 총력홍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IOC 실사단앞에서 시장이 봅슬레이를 타는 깜짝 쇼를 벌였습니다. 현지에서 안세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IOC경기장 실사 첫날,

잘츠부르크는 평창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깃발행사를 본따 실사단을 맞이했습니다.

또 잘츠부르크 시장은 직접 봅슬레이를 타는 깜짝쇼도 선보였습니다.

스키를 탔던 러시아 푸친 대통령을 의식한 것입니다.

IOC실사단은 어제 봅슬레이와 빙상, 스키경기장를 찾아 규모와 설비를 살펴봤습니다.

기차와 전철을 타고 가 경기장간 이동시간도 직접 확인했습니다.

실사단은 올 겨울 알프스는 기상 관측 사상 가장 기온이 높아 1월말까지 스키장의 절반이 문을 열지 못한 사실을 고려해 겨울 날씨와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인터뷰>레오 발너 (오스트리아 IOC위원장): "여기는 눈이 많은 알프스로 유난히 따뜻한 올겨울과 같은 날씨는 드물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사단은 또 현장 조사에서 인구 12만의 잘츠부르크 예산을 검토하고 각각 300억 원이 넘게 드는 아이스하키장 신축과 3개 경기장 증축의 건설비 조달 계획을 물었습니다.

구젠바워 오스트리아 총리도 내일 잘츠부르크를 방문해 평창과 소치의 대규모 투자계획에 맞서 정부지원 방안을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잘츠부르크에서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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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츠부르크 시장, 봅슬레이 깜짝쇼
    • 입력 2007-03-16 21:33:44
    뉴스 9
<앵커 멘트>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 결정이 넉달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도 총력홍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IOC 실사단앞에서 시장이 봅슬레이를 타는 깜짝 쇼를 벌였습니다. 현지에서 안세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IOC경기장 실사 첫날, 잘츠부르크는 평창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깃발행사를 본따 실사단을 맞이했습니다. 또 잘츠부르크 시장은 직접 봅슬레이를 타는 깜짝쇼도 선보였습니다. 스키를 탔던 러시아 푸친 대통령을 의식한 것입니다. IOC실사단은 어제 봅슬레이와 빙상, 스키경기장를 찾아 규모와 설비를 살펴봤습니다. 기차와 전철을 타고 가 경기장간 이동시간도 직접 확인했습니다. 실사단은 올 겨울 알프스는 기상 관측 사상 가장 기온이 높아 1월말까지 스키장의 절반이 문을 열지 못한 사실을 고려해 겨울 날씨와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인터뷰>레오 발너 (오스트리아 IOC위원장): "여기는 눈이 많은 알프스로 유난히 따뜻한 올겨울과 같은 날씨는 드물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사단은 또 현장 조사에서 인구 12만의 잘츠부르크 예산을 검토하고 각각 300억 원이 넘게 드는 아이스하키장 신축과 3개 경기장 증축의 건설비 조달 계획을 물었습니다. 구젠바워 오스트리아 총리도 내일 잘츠부르크를 방문해 평창과 소치의 대규모 투자계획에 맞서 정부지원 방안을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잘츠부르크에서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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