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 폭파’ 허위 협박 전화

입력 2007.03.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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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홧김이나 장난삼아서 테러 위협을 하는 거짓 신고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63 빌딩 폭파 협박 전화가 있었습니다. 이수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 63빌딩 로비에 경찰이 속속 들어섭니다.

수색견까지 동원되고 건물로 들어서려던 사람들이 저지당합니다.

어제 저녁 8시, 이 빌딩 15층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10억 원을 가져오라는 협박 전화가 경찰에 신고됐습니다.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 등 60여 명이 출동해 건물을 샅샅이 뒤졌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직원이 퇴근하고 난 후라 큰 혼란은 없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경찰: “15층 휴지통, 서물함 화장실 등을 다 체크하고 한 시간 반 정도만에 상황이 종료됐습니다.“

같은 시각, 경찰은 전화가 걸려온 서울 망원역의 공중전화로 출동해 주변 CCTV에 찍힌 40대 남자를 붙잡았습니다.

그러나 용의자가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112 신고전화 녹음본과의 음성 대조를 국과수에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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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빌딩 폭파’ 허위 협박 전화
    • 입력 2007-03-16 21: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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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홧김이나 장난삼아서 테러 위협을 하는 거짓 신고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63 빌딩 폭파 협박 전화가 있었습니다. 이수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 63빌딩 로비에 경찰이 속속 들어섭니다. 수색견까지 동원되고 건물로 들어서려던 사람들이 저지당합니다. 어제 저녁 8시, 이 빌딩 15층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10억 원을 가져오라는 협박 전화가 경찰에 신고됐습니다.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 등 60여 명이 출동해 건물을 샅샅이 뒤졌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직원이 퇴근하고 난 후라 큰 혼란은 없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경찰: “15층 휴지통, 서물함 화장실 등을 다 체크하고 한 시간 반 정도만에 상황이 종료됐습니다.“ 같은 시각, 경찰은 전화가 걸려온 서울 망원역의 공중전화로 출동해 주변 CCTV에 찍힌 40대 남자를 붙잡았습니다. 그러나 용의자가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112 신고전화 녹음본과의 음성 대조를 국과수에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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