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에 30명

입력 2000.12.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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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50년 동안 노벨상 수상자 30명을 배출하자는 것이 일본 정부가 세운 21세기 목표입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을 개발해 올해 노벨화학상을 받은 시라카와 교수.
조국 일본에 9번째 노벨상을 안겨주었습니다. 20세기에는 9명에 그쳤던 노벨상 수상자를 앞으로 50년 동안 30명 배출한다는 일본의 야심찬 목표가 세워졌습니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국민총생산의 1%, 우리 돈으로 240조원을 과학기술 인재육성 등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모리(일본 총리): 과학기술 입국실현을 위해 첨단분야 연구개발과 연구환경 정비에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특히 인간게놈 등 생명과학 분야와 차세대 인터넷 개발 등 정보통신 분야, 나노테크놀로지 등 혁신적인 소재장비 개발에 집중 투자해 세계 기술의 선두인 미국을 따라잡겠다는 것입니다.
미국과 비교할 때 일본의 생명공학 분야는 6분의 1, 바이오벤처 분야는 20분의 1, 생물학 박사는 30분의 1로 뒤떨어져 있습니다.
기술전쟁에서 이기는 나라가 21세기 경제패권을 차지한다는 현실적인 인식 아래 일본 정부가 목표로 잡은 노벨상 수상자 30명, 일본 정부와 연구소, 민간 기업이 손잡고 21세기 기술대국 일본을 향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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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에 30명
    • 입력 2000-12-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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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50년 동안 노벨상 수상자 30명을 배출하자는 것이 일본 정부가 세운 21세기 목표입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을 개발해 올해 노벨화학상을 받은 시라카와 교수. 조국 일본에 9번째 노벨상을 안겨주었습니다. 20세기에는 9명에 그쳤던 노벨상 수상자를 앞으로 50년 동안 30명 배출한다는 일본의 야심찬 목표가 세워졌습니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국민총생산의 1%, 우리 돈으로 240조원을 과학기술 인재육성 등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모리(일본 총리): 과학기술 입국실현을 위해 첨단분야 연구개발과 연구환경 정비에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특히 인간게놈 등 생명과학 분야와 차세대 인터넷 개발 등 정보통신 분야, 나노테크놀로지 등 혁신적인 소재장비 개발에 집중 투자해 세계 기술의 선두인 미국을 따라잡겠다는 것입니다. 미국과 비교할 때 일본의 생명공학 분야는 6분의 1, 바이오벤처 분야는 20분의 1, 생물학 박사는 30분의 1로 뒤떨어져 있습니다. 기술전쟁에서 이기는 나라가 21세기 경제패권을 차지한다는 현실적인 인식 아래 일본 정부가 목표로 잡은 노벨상 수상자 30명, 일본 정부와 연구소, 민간 기업이 손잡고 21세기 기술대국 일본을 향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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