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조용필 40주년 공연 발표

입력 2008.04.17 (09: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빠 부대의 원조!

가요계 영원한 오빠 조용필!

70년대부터 20세기 각종 시상식을 석권하며 명실공이 최고의 가수임을 입증했는데요.

바로 어제! 조용필씨 40주년 기념 콘서트 제작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수많은 팬들이 찾아와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는데요.

<녹취> 팬 : "오빠 파이팅!"

드디어~ 조용필씨가 등장하고 팬들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죠?

<녹취> 팬 " "와 우리 오빠 죽이게 예쁘다~"

<녹취> 팬 : "오빠 멋있어요~"

<녹취> 팬 : "오빠 보니까 너무 행복해요~"

취재진들의 쏟아지는 사진세례에 조금 쑥스러워 하는 조용필씬데요.

결국 한마디 합니다.

<녹취> 조용필(가수) : "고맙습니다. (내가) 어린 가수도 아닌데..."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조용필씨!

감회가 남다를 거 같은데요?

<인터뷰> 조용필(가수) : "(데뷔 40주년을 맞이하는 소감은?) 제가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있어서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패티 김 선생님은 50주년입니다. 저는 아직 어린애입니다.(하하) 그래서 이번에 타이틀 크게 쓰지 말라고 했는데...(숫자 40이 좀 돋보이긴 하네요~) 40주년 이라는 것 보다는 저는 아직 진행형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요."

지난 68년, 음악활동을 시작한 조용필씨는 록은 물론 트로트, 국악까지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200여곡이 넘는 노래들을 선보였는데요.

<돌아와요 부산항에> <창밖의 여자> <고추잠자리> 등 큰 인기를 얻은 조용필씨의 주옥같은 노래!

한번 감상해 보시죠.

그렇다면 이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 뭔지 궁금한데요.

<인터뷰> 조용필(가수) :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사람이 인생을 길게 살다 보니까 노래 멜로디 보다는 뜻을 생각 하게 되더라고요.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꿈'은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1985년에 발표한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조용필씨 인생과 많이 닮아 있다고 하는데요.

조용필씨는 1950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19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가요계 데뷔, 당대 최고의 가수로 인정받으며 각종 CF모델로 활약했었는데요.

94년도 재미사업가 안진현씨와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지난 2003년, 아내 안진현씨는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는데요.

<녹취> 조용필(가수) : "많은 분들이 질투할 만큼 서로가 서로를 사랑했고..."

아내의 죽음은 가수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인터뷰> 조용필(가수) : "(가수생활 하면서 슬럼프는 어떻게 이겨내는지?) 슬럼프라든지 어려웠던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만 그때 저는 어떻게 생각했냐면 우선 앞으로 나아가자라는 생각을 했어요. 숨지 말아야 된다."

5년 전, 18집 발매 이후 조용필씨의 새로운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을 거 같은데요.

<인터뷰> 조용필(가수) : "(새로운 앨범 계획은?) 새로운 앨범은 오래전부터 제 개인적인 건강 상태 때문에 한 60퍼센트 진행 하다가 중단을 했습니다. 저도 많이 안타깝고..."

오로지 노래와 함께 40년을 걸어온 그에게 음악은 어떤 의미일까요?

<인터뷰> 조용필(가수) : "(조용필에게 음악은 어떤 의미?) 다른 건 못해봐서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고요. 음악이 제 인생이에요. 그 이상의 것은 없는 거 같습니다."

음악인생 불혹을 맞이한 진정한 가수 조용필씨!

앞으로도 쭈~욱 주옥같은 노래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조용필 40주년 공연 발표
    • 입력 2008-04-17 08:27:58
    아침뉴스타임
오빠 부대의 원조! 가요계 영원한 오빠 조용필! 70년대부터 20세기 각종 시상식을 석권하며 명실공이 최고의 가수임을 입증했는데요. 바로 어제! 조용필씨 40주년 기념 콘서트 제작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수많은 팬들이 찾아와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는데요. <녹취> 팬 : "오빠 파이팅!" 드디어~ 조용필씨가 등장하고 팬들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죠? <녹취> 팬 " "와 우리 오빠 죽이게 예쁘다~" <녹취> 팬 : "오빠 멋있어요~" <녹취> 팬 : "오빠 보니까 너무 행복해요~" 취재진들의 쏟아지는 사진세례에 조금 쑥스러워 하는 조용필씬데요. 결국 한마디 합니다. <녹취> 조용필(가수) : "고맙습니다. (내가) 어린 가수도 아닌데..."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조용필씨! 감회가 남다를 거 같은데요? <인터뷰> 조용필(가수) : "(데뷔 40주년을 맞이하는 소감은?) 제가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있어서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패티 김 선생님은 50주년입니다. 저는 아직 어린애입니다.(하하) 그래서 이번에 타이틀 크게 쓰지 말라고 했는데...(숫자 40이 좀 돋보이긴 하네요~) 40주년 이라는 것 보다는 저는 아직 진행형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요." 지난 68년, 음악활동을 시작한 조용필씨는 록은 물론 트로트, 국악까지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200여곡이 넘는 노래들을 선보였는데요. <돌아와요 부산항에> <창밖의 여자> <고추잠자리> 등 큰 인기를 얻은 조용필씨의 주옥같은 노래! 한번 감상해 보시죠. 그렇다면 이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 뭔지 궁금한데요. <인터뷰> 조용필(가수) :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사람이 인생을 길게 살다 보니까 노래 멜로디 보다는 뜻을 생각 하게 되더라고요.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꿈'은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1985년에 발표한 킬리만자로의 표범은 조용필씨 인생과 많이 닮아 있다고 하는데요. 조용필씨는 1950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19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가요계 데뷔, 당대 최고의 가수로 인정받으며 각종 CF모델로 활약했었는데요. 94년도 재미사업가 안진현씨와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지난 2003년, 아내 안진현씨는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는데요. <녹취> 조용필(가수) : "많은 분들이 질투할 만큼 서로가 서로를 사랑했고..." 아내의 죽음은 가수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인터뷰> 조용필(가수) : "(가수생활 하면서 슬럼프는 어떻게 이겨내는지?) 슬럼프라든지 어려웠던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만 그때 저는 어떻게 생각했냐면 우선 앞으로 나아가자라는 생각을 했어요. 숨지 말아야 된다." 5년 전, 18집 발매 이후 조용필씨의 새로운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을 거 같은데요. <인터뷰> 조용필(가수) : "(새로운 앨범 계획은?) 새로운 앨범은 오래전부터 제 개인적인 건강 상태 때문에 한 60퍼센트 진행 하다가 중단을 했습니다. 저도 많이 안타깝고..." 오로지 노래와 함께 40년을 걸어온 그에게 음악은 어떤 의미일까요? <인터뷰> 조용필(가수) : "(조용필에게 음악은 어떤 의미?) 다른 건 못해봐서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고요. 음악이 제 인생이에요. 그 이상의 것은 없는 거 같습니다." 음악인생 불혹을 맞이한 진정한 가수 조용필씨! 앞으로도 쭈~욱 주옥같은 노래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