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PGA 생애 첫 승 신고

입력 2008.05.05 (22:17) 수정 2008.05.0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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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능가할 재능의 소유자로 주목받아온 재미동포 앤서니 김이 PGA 투어 와코비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동 2위에 4타 앞선 앤서니 김이 첫홀부터 정교한 아이언 샷을 선보입니다.

아쉽게 이글은 놓쳤지만, 버디를 잡으며 2위권의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마지막 날 3타를 더 줄인 앤서니 김은

18번 홀에서 깃대를 맞추며 다시 한번 아이언 샷의 정교함을 과시했습니다.

최종 16언더파로 우승한 앤서니 김은 올 23살로 최근 6년간 최연소 우승자며, 최경주에 이어, 한국인 두번째로 PGA 정상에 오른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터뷰>앤서니 김

그동안 훌륭한 분들이 많이 도와주었고 오늘 경기는 정말 좋은 경기였으며, 이자리에 서게돼 너무 기쁘다.

타이거 우즈의 무릎 수술로 맞대결이 무산됐지만, 앤서니 김은 2006년 데뷔 이전부터 우즈에 비교되는 기대주였습니다.

특히, 오클라호마 주립대 재학시절.

역대 최연소, 사상 첫 아시아계 선수로 국가 대항전인 워커컵 대표로 발탁될 만큼 뛰어난 기량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데뷔 3년 만에 주목받는 기대주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앤서니 김, 라이언이라는 별명에 담긴 뜻처럼, 타이거 우즈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호랑이 잡는 사자가 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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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서니 김, PGA 생애 첫 승 신고
    • 입력 2008-05-05 21:41:21
    • 수정2008-05-05 22: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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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능가할 재능의 소유자로 주목받아온 재미동포 앤서니 김이 PGA 투어 와코비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동 2위에 4타 앞선 앤서니 김이 첫홀부터 정교한 아이언 샷을 선보입니다. 아쉽게 이글은 놓쳤지만, 버디를 잡으며 2위권의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마지막 날 3타를 더 줄인 앤서니 김은 18번 홀에서 깃대를 맞추며 다시 한번 아이언 샷의 정교함을 과시했습니다. 최종 16언더파로 우승한 앤서니 김은 올 23살로 최근 6년간 최연소 우승자며, 최경주에 이어, 한국인 두번째로 PGA 정상에 오른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터뷰>앤서니 김 그동안 훌륭한 분들이 많이 도와주었고 오늘 경기는 정말 좋은 경기였으며, 이자리에 서게돼 너무 기쁘다. 타이거 우즈의 무릎 수술로 맞대결이 무산됐지만, 앤서니 김은 2006년 데뷔 이전부터 우즈에 비교되는 기대주였습니다. 특히, 오클라호마 주립대 재학시절. 역대 최연소, 사상 첫 아시아계 선수로 국가 대항전인 워커컵 대표로 발탁될 만큼 뛰어난 기량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데뷔 3년 만에 주목받는 기대주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앤서니 김, 라이언이라는 별명에 담긴 뜻처럼, 타이거 우즈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호랑이 잡는 사자가 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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