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일본에 ‘충격의 11연패’

입력 2008.05.23 (22:03) 수정 2008.05.23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여자배구 최종예선 한일전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에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베이징 본선행의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도쿄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1초 배구는 빠르고 강했습니다.

서브 리시브부터 공격까지 단 1초 안에 끝낸다고 해서 붙여진 1초 배구.

일본의 센터진은 빠른 이동 공격으로 우리의 블로킹 벽을 따돌렸습니다.

기막힌 호흡의 속공과 시간차 공격까지 일본의 조직력은 우리보다 분명 한 수 위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임효숙과 배유나의 공격이 살아나며 3세트를 가져왔지만, 더이상 추격을 하지 못하고 3대 1로 졌습니다.

이로써 지난 2005년부터 일본에 11연패를 당했습니다.

<인터뷰> 배유나(여자 배구 대표) : "알면서도 당하는 게 배구라고 하는데, 일본의 빠른 배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게 패인이었습니다."

일본은 만 여명의 열광적인 홈 팬들 앞에서 5연승으로 베이징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반면, 2승 3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카자흐스탄과의 6차전에서 다시 한번 3승 사냥에 나섭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자배구, 일본에 ‘충격의 11연패’
    • 입력 2008-05-23 21:42:55
    • 수정2008-05-23 22:19:32
    뉴스 9
<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여자배구 최종예선 한일전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에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베이징 본선행의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도쿄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1초 배구는 빠르고 강했습니다. 서브 리시브부터 공격까지 단 1초 안에 끝낸다고 해서 붙여진 1초 배구. 일본의 센터진은 빠른 이동 공격으로 우리의 블로킹 벽을 따돌렸습니다. 기막힌 호흡의 속공과 시간차 공격까지 일본의 조직력은 우리보다 분명 한 수 위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임효숙과 배유나의 공격이 살아나며 3세트를 가져왔지만, 더이상 추격을 하지 못하고 3대 1로 졌습니다. 이로써 지난 2005년부터 일본에 11연패를 당했습니다. <인터뷰> 배유나(여자 배구 대표) : "알면서도 당하는 게 배구라고 하는데, 일본의 빠른 배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게 패인이었습니다." 일본은 만 여명의 열광적인 홈 팬들 앞에서 5연승으로 베이징 본선행을 확정지었습니다. 반면, 2승 3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카자흐스탄과의 6차전에서 다시 한번 3승 사냥에 나섭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