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질책 ‘베스트11 어디에?’

입력 2008.06.26 (22:11) 수정 2008.06.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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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아공월드컵 최종 예선에는 진출했지만 3차 예선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허정무호에 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조목조목 쓴소리를 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술위원들이 지적한 허정무호의 가장 큰 문제는 정예화입니다.

현재 축구대표팀에는 정해진 베스트11이 없었다는 겁니다.

다양한 실험으로 경쟁을 유도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전술의 완성도는 물론 경기력까지 떨어트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이영무(기술위원장) : "다양한 실험은 긍정적인 평가이다. 하지만 선수 구성에 정예화가 필요하지 않나...."

전술적인 부분도 평가했습니다.

공수 전환을 빨리 해야 하고 세트 피스의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새로울 게 없는 내용 이지만, 문제는 허 감독을 바라보는 기술위원들의 시선입니다.

오늘 기술위원회는 표면적으론 대표팀의 3차 예선 평가를 위한 회의 였습니다.

기술위원들은 최근 대표팀의 부진과 관련해 자신들의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회의 분위기는 허 감독에 대한 실망감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이영무(기술위원장) : "포지션에 대한 평가도 햇다..."

기술위원회는 유로2008 관전을 위해 출국한 허정무 감독이 돌아오는 대로 다시 회의를 소집해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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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호 질책 ‘베스트11 어디에?’
    • 입력 2008-06-26 21:43:10
    • 수정2008-06-26 22: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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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아공월드컵 최종 예선에는 진출했지만 3차 예선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허정무호에 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조목조목 쓴소리를 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술위원들이 지적한 허정무호의 가장 큰 문제는 정예화입니다. 현재 축구대표팀에는 정해진 베스트11이 없었다는 겁니다. 다양한 실험으로 경쟁을 유도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전술의 완성도는 물론 경기력까지 떨어트렸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이영무(기술위원장) : "다양한 실험은 긍정적인 평가이다. 하지만 선수 구성에 정예화가 필요하지 않나...." 전술적인 부분도 평가했습니다. 공수 전환을 빨리 해야 하고 세트 피스의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새로울 게 없는 내용 이지만, 문제는 허 감독을 바라보는 기술위원들의 시선입니다. 오늘 기술위원회는 표면적으론 대표팀의 3차 예선 평가를 위한 회의 였습니다. 기술위원들은 최근 대표팀의 부진과 관련해 자신들의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회의 분위기는 허 감독에 대한 실망감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이영무(기술위원장) : "포지션에 대한 평가도 햇다..." 기술위원회는 유로2008 관전을 위해 출국한 허정무 감독이 돌아오는 대로 다시 회의를 소집해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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