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예선, 중동 피해 ‘일본 만날까?’

입력 2008.06.26 (22:11) 수정 2008.06.27 (07: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남아공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우리나라의 상대팀을 가리는 조추첨이 내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최종예선에서 우리나라와 명승부로 숱한 화제를 낳았던 일본이 같은 조에 편성될 지가 최대 관심삽니다.

콸라룸푸르에서 송재혁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정원의 동점골과 이민성의 역전골로 대역전극을 연출했던 도쿄대첩.

98프랑스월드컵 본선 진출을 결정 지은 드라마 같은 승부였습니다.

종료 직전 이라크가 일본과 비기면서 기적처럼 94 미국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던 도하의 기적.

일본과의 최종예선 승부는 이처럼 숱한 화제와 명승부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월드컵 이후 두팀은 월드컵 예선에서 만날 수 없었습니다.

자동 출전한 한일월드컵, 독일월드컵에서도 나란히 본선에 올랐지만 속한 조가 달랐습니다.

몇차례 한일전이 있기는 했지만 월드컵 예선과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 조 추첨이 관심을 집중시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시드를 받은 이번 남아공월드컵 조추첨에서 일본과 같은 조에 속할 확률은 반반입니다.

만만챦은 상대이긴 하지만 우리로선 이란이나 사우디 같은 중동국가보단 편한 팀이기도 합니다.

콸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 본부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열전의 주인공들을 가릴 조추첨 준비를 끝내고 운명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일 축구의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 무대가 만들어질지, 이제 내일이면 이곳 콸라룸푸르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종 예선, 중동 피해 ‘일본 만날까?’
    • 입력 2008-06-26 21:44:29
    • 수정2008-06-27 07:44:13
    뉴스 9
<앵커 멘트> 남아공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우리나라의 상대팀을 가리는 조추첨이 내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최종예선에서 우리나라와 명승부로 숱한 화제를 낳았던 일본이 같은 조에 편성될 지가 최대 관심삽니다. 콸라룸푸르에서 송재혁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정원의 동점골과 이민성의 역전골로 대역전극을 연출했던 도쿄대첩. 98프랑스월드컵 본선 진출을 결정 지은 드라마 같은 승부였습니다. 종료 직전 이라크가 일본과 비기면서 기적처럼 94 미국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던 도하의 기적. 일본과의 최종예선 승부는 이처럼 숱한 화제와 명승부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월드컵 이후 두팀은 월드컵 예선에서 만날 수 없었습니다. 자동 출전한 한일월드컵, 독일월드컵에서도 나란히 본선에 올랐지만 속한 조가 달랐습니다. 몇차례 한일전이 있기는 했지만 월드컵 예선과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 조 추첨이 관심을 집중시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시드를 받은 이번 남아공월드컵 조추첨에서 일본과 같은 조에 속할 확률은 반반입니다. 만만챦은 상대이긴 하지만 우리로선 이란이나 사우디 같은 중동국가보단 편한 팀이기도 합니다. 콸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 본부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열전의 주인공들을 가릴 조추첨 준비를 끝내고 운명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일 축구의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 무대가 만들어질지, 이제 내일이면 이곳 콸라룸푸르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