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비…주말부터 태풍 간접 영향

입력 2008.07.16 (21:55) 수정 2008.07.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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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주말쯤에는 7호 태풍, 갈매기의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더운 공기를 밀어내며 몰려오는 먹구름, 컴컴해진 하늘에선 금세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겐 반가움이 앞섭니다.

<인터뷰> 이선하(서울 미아동) : "더워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비오니까 살것같아요, 너무 좋아요."


그러나 폭이 좁은 비구름이 곳곳에 폭우를 뿌리고 있어 경기 남부와 충남 일부 지역엔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최고 80mm 정도의 많은 비가 내린 경기 남부와 충청지역엔 20에서 50mm의 비가 더 오겠고, 비는 내일 아침 중부지방부터 개겠습니다.

어제 발생한 7호 태풍 갈매기는 필리핀 부근에서 북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태풍은 내일 오후 타이완 동쪽 해상을 지나 주말쯤에는 제주도 남서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아직 진로와 강도가 매우 유동적이긴 하지만 주말 이후에는 우리나라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제주 부근에서 크게 약해질 수도 있어 보다 정확한 진로는 내일쯤 알 수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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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 비…주말부터 태풍 간접 영향
    • 입력 2008-07-16 21:06:18
    • 수정2008-07-16 22:11:11
    뉴스 9
<앵커 멘트>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주말쯤에는 7호 태풍, 갈매기의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더운 공기를 밀어내며 몰려오는 먹구름, 컴컴해진 하늘에선 금세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겐 반가움이 앞섭니다. <인터뷰> 이선하(서울 미아동) : "더워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비오니까 살것같아요, 너무 좋아요." 그러나 폭이 좁은 비구름이 곳곳에 폭우를 뿌리고 있어 경기 남부와 충남 일부 지역엔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최고 80mm 정도의 많은 비가 내린 경기 남부와 충청지역엔 20에서 50mm의 비가 더 오겠고, 비는 내일 아침 중부지방부터 개겠습니다. 어제 발생한 7호 태풍 갈매기는 필리핀 부근에서 북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태풍은 내일 오후 타이완 동쪽 해상을 지나 주말쯤에는 제주도 남서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아직 진로와 강도가 매우 유동적이긴 하지만 주말 이후에는 우리나라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제주 부근에서 크게 약해질 수도 있어 보다 정확한 진로는 내일쯤 알 수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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