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농촌경제 안정에 최선'

입력 2001.02.16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폭설 관련 소식은 잠시 후 또 전해 드리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농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정부도 농가의 중산층화에 노력하겠지만 농업인들 역시 첨단 농법을 습득해서 세계와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쇠고기 수입개방과 광우병 파동, 그리고 연이은 폭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만났습니다.
김 대통령은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농촌 경제의 안정인 만큼 이 부분에 농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과거 어느 때보다도 강도높은 부채 대책을 실시했습니다.
17조 5500억원을 상환 연기하고 이자도 내렸습니다.
⊙기자: 그러나 농촌의 근본적인 회생을 위해서는 농민 스스로도 경영마인드와 첨단농법으로 세계와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바로 옆의 일본이라는 세계 최대의 농축산물 수입시장이 있습니다.
우리가 일본에 제대로 하면 100억불까지도 수출 가능하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앞으로 물류 예산을 대폭 늘려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유통구조를 완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출산시 영농활동을 대행해 줄 농가 도우미 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하고 내년에는 논농사 직불제와 함께 과수 재해보험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대중 대통령, '농촌경제 안정에 최선'
    • 입력 2001-02-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폭설 관련 소식은 잠시 후 또 전해 드리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농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정부도 농가의 중산층화에 노력하겠지만 농업인들 역시 첨단 농법을 습득해서 세계와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쇠고기 수입개방과 광우병 파동, 그리고 연이은 폭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만났습니다. 김 대통령은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농촌 경제의 안정인 만큼 이 부분에 농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과거 어느 때보다도 강도높은 부채 대책을 실시했습니다. 17조 5500억원을 상환 연기하고 이자도 내렸습니다. ⊙기자: 그러나 농촌의 근본적인 회생을 위해서는 농민 스스로도 경영마인드와 첨단농법으로 세계와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바로 옆의 일본이라는 세계 최대의 농축산물 수입시장이 있습니다. 우리가 일본에 제대로 하면 100억불까지도 수출 가능하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앞으로 물류 예산을 대폭 늘려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유통구조를 완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출산시 영농활동을 대행해 줄 농가 도우미 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하고 내년에는 논농사 직불제와 함께 과수 재해보험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