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 김수경 최고투수에 도전

입력 2001.03.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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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프로야구 다승왕인 현대 김수경이 새로운 투구 동작으로 최고투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팀 선배 정민태의 그늘에 가려 언제나 2인자였던 김수경.
최고투수로의 도약을 위해 투구폼 교정이라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김수경은 지난해까지 오른쪽 다리가 처져 제구력이 흔들리는 약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김수경은 이제 오른쪽 다리를 완전히 세우는 투구폼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김수경(현대 투수): 와인드 업 할 때 뒷다리가 죽어서 나가는 그런 게 있었는데요.
그것을 좀 펴고 던질 생각이에요. 그래서 제구력 면에서 좀 보강하려고요.
⊙기자: 투구폼 교정에 성공할 경우 김수경은 제구력 불안에서 벗어나 더욱 위력적인 투구를 펼칠 전망입니다.
빠른 공과 슬라이더의 위력이 워낙 뛰어나 컨트롤만 안정된다면 시즌 20승도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김재박(현대 감독): 페이스가 좋은 페이스이기 때문에 정민태 선수 정도 충분하게 해 줄 거라고 믿습니다.
⊙김수경(현대 투수): 다른 투수들은 옆으로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밑으로 떨어진다고 그래 가지고요. 저도 그냥 슬라이드를 약간 비튼다는 게 어떻게 공이 갈 때는 그렇게 가니까, 복인 것 같아요.
⊙기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정상을 향해 도전하는 김수경.
새로운 투구동작을 무기로 김수경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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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현대 김수경 최고투수에 도전
    • 입력 2001-03-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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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프로야구 다승왕인 현대 김수경이 새로운 투구 동작으로 최고투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팀 선배 정민태의 그늘에 가려 언제나 2인자였던 김수경. 최고투수로의 도약을 위해 투구폼 교정이라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김수경은 지난해까지 오른쪽 다리가 처져 제구력이 흔들리는 약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김수경은 이제 오른쪽 다리를 완전히 세우는 투구폼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김수경(현대 투수): 와인드 업 할 때 뒷다리가 죽어서 나가는 그런 게 있었는데요. 그것을 좀 펴고 던질 생각이에요. 그래서 제구력 면에서 좀 보강하려고요. ⊙기자: 투구폼 교정에 성공할 경우 김수경은 제구력 불안에서 벗어나 더욱 위력적인 투구를 펼칠 전망입니다. 빠른 공과 슬라이더의 위력이 워낙 뛰어나 컨트롤만 안정된다면 시즌 20승도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김재박(현대 감독): 페이스가 좋은 페이스이기 때문에 정민태 선수 정도 충분하게 해 줄 거라고 믿습니다. ⊙김수경(현대 투수): 다른 투수들은 옆으로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밑으로 떨어진다고 그래 가지고요. 저도 그냥 슬라이드를 약간 비튼다는 게 어떻게 공이 갈 때는 그렇게 가니까, 복인 것 같아요. ⊙기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정상을 향해 도전하는 김수경. 새로운 투구동작을 무기로 김수경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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