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명’ 빅리거, WBC 성적순 아냐

입력 2009.04.07 (10:36) 수정 2009.04.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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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성적은 역시 메이저리그 선수 숫자와 상관관계가 없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메이저리그 외국 선수 현황에 따르면 전체 외국 선수 229명 중 도미니카 공화국이 35.4%인 81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우리나라와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베네수엘라가 52명으로 2위에 올랐으며 푸에르토리코(28명), 멕시코(14명) 순으로 나타났다.
중남미 국가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13명을 배출한 일본은 5위에 올랐으며 한국은 3명, 네덜란드는 1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 WBC 결과를 보면 메이저리그 숫자가 그대로 성적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체 메이저리거가 13명에 불과한 일본은 WBC 준결승에서 미국을 누른 뒤 2회 연속 WBC 챔피언이 됐으며 메이저리거가 3명에 불과한 한국도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 메이저리거가 즐비한 팀을 잇달아 격파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매이저리거가 가장 많은 도미니카공화국은 메이저리거가 1명에 불과한 네덜란드에 두차례나 져 고배를 마셨다.
메이저리그 30개 팀에서 뛰는 외국 선수는 전체(818명) 선수 중 28.0%(229명)로 집계됐으며 한국은 박찬호(36.필라델피아), 추신수(27.클리블랜드), 백차승(29.샌디에이고) 등 3명이다.
국적으로만 따지면 박찬호와 추신수 2명이나 사무국이 국적이 아니라 출생지를 기준으로 외국 선수 숫자를 집계하면서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백차승도 포함돼 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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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3명’ 빅리거, WBC 성적순 아냐
    • 입력 2009-04-07 10:25:37
    • 수정2009-04-07 15:54:54
    연합뉴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성적은 역시 메이저리그 선수 숫자와 상관관계가 없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메이저리그 외국 선수 현황에 따르면 전체 외국 선수 229명 중 도미니카 공화국이 35.4%인 81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우리나라와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베네수엘라가 52명으로 2위에 올랐으며 푸에르토리코(28명), 멕시코(14명) 순으로 나타났다. 중남미 국가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13명을 배출한 일본은 5위에 올랐으며 한국은 3명, 네덜란드는 1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 WBC 결과를 보면 메이저리그 숫자가 그대로 성적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체 메이저리거가 13명에 불과한 일본은 WBC 준결승에서 미국을 누른 뒤 2회 연속 WBC 챔피언이 됐으며 메이저리거가 3명에 불과한 한국도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 메이저리거가 즐비한 팀을 잇달아 격파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매이저리거가 가장 많은 도미니카공화국은 메이저리거가 1명에 불과한 네덜란드에 두차례나 져 고배를 마셨다. 메이저리그 30개 팀에서 뛰는 외국 선수는 전체(818명) 선수 중 28.0%(229명)로 집계됐으며 한국은 박찬호(36.필라델피아), 추신수(27.클리블랜드), 백차승(29.샌디에이고) 등 3명이다. 국적으로만 따지면 박찬호와 추신수 2명이나 사무국이 국적이 아니라 출생지를 기준으로 외국 선수 숫자를 집계하면서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백차승도 포함돼 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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