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인플루엔자 추정 환자 1명 확인

입력 2009.04.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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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 추정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멕시코를 다녀온 50대 여성입니다.

최정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를 다녀온 뒤 의심 증상을 보인 3명 가운데 한 명이 돼지 인플루엔자 추정환자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에 사는 51살 여성입니다.

귀국 비행기 안에서부터 기침과 콧물, 발열 등의 증세를 보여 의심환자로 분류됐다가 오늘 오후 추정환자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 "보건소에 자진신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인후도말 검체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증으로 추정되기에..."

추정환자로 확인한 건 이 환자에게서 나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기존에 사람에 감염됐던 바이러스가 아닌 게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또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 이번에 유행하는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녹취> 강춘(질병관리본부 팀장) : "미국의 인플루엔자 A/California/04/2009, A/H1N1 바이러스와 가까운 연관관계를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환자는 처음부터 증세가 심하지는 않았고 지금은 거의 완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염 여부의 최종 확인은 바이러스 배양과 유전자 증폭검사 등을 통해 최소 2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또 감염 여부에 대한 중복 확인과 백신 개발 공조를 위해, 이 환자의 가검물을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에도 보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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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 인플루엔자 추정 환자 1명 확인
    • 입력 2009-04-28 21:02:58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 추정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멕시코를 다녀온 50대 여성입니다. 최정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멕시코를 다녀온 뒤 의심 증상을 보인 3명 가운데 한 명이 돼지 인플루엔자 추정환자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에 사는 51살 여성입니다. 귀국 비행기 안에서부터 기침과 콧물, 발열 등의 증세를 보여 의심환자로 분류됐다가 오늘 오후 추정환자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 "보건소에 자진신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인후도말 검체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증으로 추정되기에..." 추정환자로 확인한 건 이 환자에게서 나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기존에 사람에 감염됐던 바이러스가 아닌 게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또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 이번에 유행하는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녹취> 강춘(질병관리본부 팀장) : "미국의 인플루엔자 A/California/04/2009, A/H1N1 바이러스와 가까운 연관관계를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환자는 처음부터 증세가 심하지는 않았고 지금은 거의 완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염 여부의 최종 확인은 바이러스 배양과 유전자 증폭검사 등을 통해 최소 2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또 감염 여부에 대한 중복 확인과 백신 개발 공조를 위해, 이 환자의 가검물을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에도 보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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