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성장률 악화 전망 속 뉴욕증시 하락

입력 2009.05.21 (07:07) 수정 2009.05.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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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경제가 정상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금융시스템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FRB가 올해 실업률과 성장률이 더 악화될 것이란 예상을 내놓으면서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악관에서 첫 경제 회복 자문회의를 주재한 오마바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정상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마바는 특히 금융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린에너지를 문제를 토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비슷한 시각,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회사채와 지방채, 은행간 대출시장에서 프리미엄이 줄어들고 있다며 금융시스템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가이트너(미 재무장관)

최고위 당국자들의 잇단 낙관론에 밝았던 시장 분위기는 그러나 연방 준비위원회의 발표로 일순간에 가라 앉았습니다.

올해 미국의 성장률은 -2% 내지 -1.3%, 실업률은 9.2% 내지 9.6%로, 넉달 전 예상치보다 모두 0.7% 포인트 정도 악화될 것으로 수정한 것입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52포인트, 0.6% 하락한 8,422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0.3%, s&P500은 0.5% 떨어졌습니다.

재고감소와 나이지리아 정정불안 소식에 6개월 만에 처음 장중 배럴당 62달러를 돌파했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59달러 3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황상무 "한편, 미국은 오늘 7월부터 은행들의 부실자산 정리에 들어가는 등 금융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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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B 성장률 악화 전망 속 뉴욕증시 하락
    • 입력 2009-05-21 06:08:20
    • 수정2009-05-21 07:55:5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경제가 정상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금융시스템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FRB가 올해 실업률과 성장률이 더 악화될 것이란 예상을 내놓으면서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악관에서 첫 경제 회복 자문회의를 주재한 오마바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정상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마바는 특히 금융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린에너지를 문제를 토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비슷한 시각,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회사채와 지방채, 은행간 대출시장에서 프리미엄이 줄어들고 있다며 금융시스템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가이트너(미 재무장관) 최고위 당국자들의 잇단 낙관론에 밝았던 시장 분위기는 그러나 연방 준비위원회의 발표로 일순간에 가라 앉았습니다. 올해 미국의 성장률은 -2% 내지 -1.3%, 실업률은 9.2% 내지 9.6%로, 넉달 전 예상치보다 모두 0.7% 포인트 정도 악화될 것으로 수정한 것입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52포인트, 0.6% 하락한 8,422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0.3%, s&P500은 0.5% 떨어졌습니다. 재고감소와 나이지리아 정정불안 소식에 6개월 만에 처음 장중 배럴당 62달러를 돌파했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59달러 3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황상무 "한편, 미국은 오늘 7월부터 은행들의 부실자산 정리에 들어가는 등 금융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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