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도탄고속함 배치…벙커버스터 도입

입력 2009.06.0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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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기감속에 서해 북방한계선 최전선에는 해군의 첫 유도탄 고속함이 배치됐습니다.

또 북핵 시설, 장사정포 등 지하 군시설을 날려버릴 수 있는 공포의 폭탄 벙커버스터도 도입됩니다.

홍찬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도탄고속함에서 함포가 불을 뿜습니다.

표적만 설정되면 전투체계가 알아서 명중시킵니다.

440톤 급 윤영하함이 북한의 도발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서해에 오늘부터 실전 배치됐습니다. 연평해전의 주역인 참수리정보다 크기는 3배 정도 크고, 사거리 140Km 함대함 유도탄 4발, 방탄과 스텔스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녹취>배명우(중령/ 해군공보파견대장) : "제1연평해전에서 눈부신 전과를 이룬 안지영 소령이 초대함장 임무를 맡아서 지휘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레이더로 백여 개의 표적을 연속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수동으로 함포를 발사하는 노후된 북한함정은 우리보다 3배 이상 수적으로 많지만 전투력에서는 상대가 되질 않습니다. 참수리정은 앞으로 24척의 유도탄 고속함으로 모두 대체됩니다.

벙커버스터로 알려진 GBU-28도 곧 도입됩니다.

전투기에서 투하된 폭탄은 목표물로 유도돼 바로 터지지 않고 땅을 파고 들어가 적의 벙커 안에서 터집니다. 지하요새화돼 있는 북한의 군사시설이 목표물입니다.

미국은 북한의 2차 핵 실험을 전후해 그동안 국외 수출을 엄격히 통제해왔던 전략무기 벙커버스터의 한국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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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유도탄고속함 배치…벙커버스터 도입
    • 입력 2009-06-02 20: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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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기감속에 서해 북방한계선 최전선에는 해군의 첫 유도탄 고속함이 배치됐습니다. 또 북핵 시설, 장사정포 등 지하 군시설을 날려버릴 수 있는 공포의 폭탄 벙커버스터도 도입됩니다. 홍찬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도탄고속함에서 함포가 불을 뿜습니다. 표적만 설정되면 전투체계가 알아서 명중시킵니다. 440톤 급 윤영하함이 북한의 도발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서해에 오늘부터 실전 배치됐습니다. 연평해전의 주역인 참수리정보다 크기는 3배 정도 크고, 사거리 140Km 함대함 유도탄 4발, 방탄과 스텔스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녹취>배명우(중령/ 해군공보파견대장) : "제1연평해전에서 눈부신 전과를 이룬 안지영 소령이 초대함장 임무를 맡아서 지휘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레이더로 백여 개의 표적을 연속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수동으로 함포를 발사하는 노후된 북한함정은 우리보다 3배 이상 수적으로 많지만 전투력에서는 상대가 되질 않습니다. 참수리정은 앞으로 24척의 유도탄 고속함으로 모두 대체됩니다. 벙커버스터로 알려진 GBU-28도 곧 도입됩니다. 전투기에서 투하된 폭탄은 목표물로 유도돼 바로 터지지 않고 땅을 파고 들어가 적의 벙커 안에서 터집니다. 지하요새화돼 있는 북한의 군사시설이 목표물입니다. 미국은 북한의 2차 핵 실험을 전후해 그동안 국외 수출을 엄격히 통제해왔던 전략무기 벙커버스터의 한국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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