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해외 음란물 제작사들이 난데없이 한국 네티즌 수만명을 무더기 고소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송형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파일공유 사이트에 수두룩한 불법음란물들...
미국과 일본의 이 음란물 제작사들이 공동으로 음란물파일을 무단으로 유통시킨 국내 네티즌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제작사들이 처벌을 요구한 네티즌 ID는 무려 9만여 건, 복수의 ID 사용을 감안해도 수만 명에 해당합니다.
<녹취> 담당 경찰관 : "고소장이 너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저희가 다 처리를 할 수 없고 주거지 관할 경찰서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제작사들은 한국 네티즌들의 파일공유 행태에 제동을 걸기 위해 오랫동안 별러온 눈치입니다.
<녹취> 소송 대리인 : "(제작사들이) 영업 전략 차원에서 조사를 한 모양입니다. 전세계적으로...그런데 그 중에서도 동양권에서는 한국. 역시 저작권에 관해서는 문제가 있는 곳으로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작사측은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면서 100만 원 가까운 합의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피고소인 어머니 : "사실은 저희가 잘못 했어요. 그건 인정을 해요. 그렇지만 상업적인 목적은 저희가 있는 게 아니라 그쪽에 있는 것 같아요."
더구나 이런 음란물 유통이 국내에선 원천적으로 불법이어서, 과연 저작권을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해외 음란물 제작사들이 난데없이 한국 네티즌 수만명을 무더기 고소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송형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파일공유 사이트에 수두룩한 불법음란물들...
미국과 일본의 이 음란물 제작사들이 공동으로 음란물파일을 무단으로 유통시킨 국내 네티즌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제작사들이 처벌을 요구한 네티즌 ID는 무려 9만여 건, 복수의 ID 사용을 감안해도 수만 명에 해당합니다.
<녹취> 담당 경찰관 : "고소장이 너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저희가 다 처리를 할 수 없고 주거지 관할 경찰서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제작사들은 한국 네티즌들의 파일공유 행태에 제동을 걸기 위해 오랫동안 별러온 눈치입니다.
<녹취> 소송 대리인 : "(제작사들이) 영업 전략 차원에서 조사를 한 모양입니다. 전세계적으로...그런데 그 중에서도 동양권에서는 한국. 역시 저작권에 관해서는 문제가 있는 곳으로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작사측은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면서 100만 원 가까운 합의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피고소인 어머니 : "사실은 저희가 잘못 했어요. 그건 인정을 해요. 그렇지만 상업적인 목적은 저희가 있는 게 아니라 그쪽에 있는 것 같아요."
더구나 이런 음란물 유통이 국내에선 원천적으로 불법이어서, 과연 저작권을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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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일 음란물제작사, 한국 네티즌 무더기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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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13 21:27:51
<앵커 멘트>
해외 음란물 제작사들이 난데없이 한국 네티즌 수만명을 무더기 고소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송형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파일공유 사이트에 수두룩한 불법음란물들...
미국과 일본의 이 음란물 제작사들이 공동으로 음란물파일을 무단으로 유통시킨 국내 네티즌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제작사들이 처벌을 요구한 네티즌 ID는 무려 9만여 건, 복수의 ID 사용을 감안해도 수만 명에 해당합니다.
<녹취> 담당 경찰관 : "고소장이 너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저희가 다 처리를 할 수 없고 주거지 관할 경찰서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제작사들은 한국 네티즌들의 파일공유 행태에 제동을 걸기 위해 오랫동안 별러온 눈치입니다.
<녹취> 소송 대리인 : "(제작사들이) 영업 전략 차원에서 조사를 한 모양입니다. 전세계적으로...그런데 그 중에서도 동양권에서는 한국. 역시 저작권에 관해서는 문제가 있는 곳으로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작사측은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면서 100만 원 가까운 합의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피고소인 어머니 : "사실은 저희가 잘못 했어요. 그건 인정을 해요. 그렇지만 상업적인 목적은 저희가 있는 게 아니라 그쪽에 있는 것 같아요."
더구나 이런 음란물 유통이 국내에선 원천적으로 불법이어서, 과연 저작권을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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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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