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위안부 만행·일본해 규탄 집회

입력 2009.08.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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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절을 앞두고 미국에선 일본의 위안부 만행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고, 일본해를 동해로 바로잡는 광고가 신문에 났습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위안부 사죄하라"

일본을 규탄하는 함성이 워싱턴에 높이 울려 퍼졌습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외면해온 일본에게 반성과 사죄,배상을 요구하는 세계 연대집회입니다.

집회에 참가한 30여명의 미주 한인단체 대표들은 특히 2년전 미 하원이 채택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일본은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이덕근(사람사는 세상 워싱턴 대표) : "2년전 미하원이 결의한대로 일본은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법적 배상을 해야 합니다."

미국의 유력지,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전면 광고입니다.

'워싱턴포스트의 실수'라는 제목으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바다는 '일본해'가 아닌 '동해'로 불린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이 신문의 기자들에게 '전세계에 일본해는 없다'며 이 단순한 진실을 알아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가수 김장훈씨와 함께 또다시 동해 광고를 낸 주인공은 반향이 적지 않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서경덕(성신여대 객원교수) : "앞으로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이 광장, cnn광고 등 영상 광고도 해볼볼 예정입니다."

잘못된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바로잡기 위한 이들의 노력이 들불처럼 퍼져나가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해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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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위안부 만행·일본해 규탄 집회
    • 입력 2009-08-13 21:26:36
    뉴스 9
<앵커 멘트> 광복절을 앞두고 미국에선 일본의 위안부 만행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고, 일본해를 동해로 바로잡는 광고가 신문에 났습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위안부 사죄하라" 일본을 규탄하는 함성이 워싱턴에 높이 울려 퍼졌습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외면해온 일본에게 반성과 사죄,배상을 요구하는 세계 연대집회입니다. 집회에 참가한 30여명의 미주 한인단체 대표들은 특히 2년전 미 하원이 채택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을 일본은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이덕근(사람사는 세상 워싱턴 대표) : "2년전 미하원이 결의한대로 일본은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법적 배상을 해야 합니다." 미국의 유력지,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전면 광고입니다. '워싱턴포스트의 실수'라는 제목으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바다는 '일본해'가 아닌 '동해'로 불린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이 신문의 기자들에게 '전세계에 일본해는 없다'며 이 단순한 진실을 알아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가수 김장훈씨와 함께 또다시 동해 광고를 낸 주인공은 반향이 적지 않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 서경덕(성신여대 객원교수) : "앞으로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이 광장, cnn광고 등 영상 광고도 해볼볼 예정입니다." 잘못된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바로잡기 위한 이들의 노력이 들불처럼 퍼져나가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해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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