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부산과 서울에서는 한 40대 목사의 장기 기증을 계기로 릴레이 이식수술이 이루어졌습니다.
취재에 김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신장 한쪽을 떼어내기 위해 수술실로 향하는 42살 나창수 목사에게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
자신이 기증한 신장이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나 목사의 신장은 오늘 만성신부전증으로 지난 3년간 어렵사리 목숨을 이어온 37살 이옥화 씨에게 옮겨져 새생명을 줬습니다.
나 목사의 부인도 이미 지난 99년 한쪽 신장을 기증한 바 있습니다.
⊙나창수(신장 기증자): 내가 가지고 있는 일부분이 다른 사람에게 가서 새로운 것을 간직할 수 있다라면 그보다도 좋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기자: 같은 시간 서울의 한 병원에서는 장기를 기증받은 이 씨의 남편 37살 신철기 씨가 자신의 신장을 이상준 씨에게 기증했습니다.
⊙이옥화(신장이식 대상자): 다시 올 거니까 당연히 줘야 되는 거고 괜히 아저씨한테 제가 미안하죠.
⊙기자: 이상준 씨의 부인은 오는 21일 강성빈 씨에게, 씨의 처형은 내일 김정애 씨에게 각각 장기를 기증합니다.
한 사람의 희생이 릴레이 장기이식으로 이어지면서 만성신부전증 환자 네 명이 새로운 삶을 얻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지원입니다.
취재에 김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신장 한쪽을 떼어내기 위해 수술실로 향하는 42살 나창수 목사에게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
자신이 기증한 신장이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나 목사의 신장은 오늘 만성신부전증으로 지난 3년간 어렵사리 목숨을 이어온 37살 이옥화 씨에게 옮겨져 새생명을 줬습니다.
나 목사의 부인도 이미 지난 99년 한쪽 신장을 기증한 바 있습니다.
⊙나창수(신장 기증자): 내가 가지고 있는 일부분이 다른 사람에게 가서 새로운 것을 간직할 수 있다라면 그보다도 좋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기자: 같은 시간 서울의 한 병원에서는 장기를 기증받은 이 씨의 남편 37살 신철기 씨가 자신의 신장을 이상준 씨에게 기증했습니다.
⊙이옥화(신장이식 대상자): 다시 올 거니까 당연히 줘야 되는 거고 괜히 아저씨한테 제가 미안하죠.
⊙기자: 이상준 씨의 부인은 오는 21일 강성빈 씨에게, 씨의 처형은 내일 김정애 씨에게 각각 장기를 기증합니다.
한 사람의 희생이 릴레이 장기이식으로 이어지면서 만성신부전증 환자 네 명이 새로운 삶을 얻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지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랑의 릴레이 장기이식
-
- 입력 2001-06-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부산과 서울에서는 한 40대 목사의 장기 기증을 계기로 릴레이 이식수술이 이루어졌습니다.
취재에 김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신장 한쪽을 떼어내기 위해 수술실로 향하는 42살 나창수 목사에게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
자신이 기증한 신장이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나 목사의 신장은 오늘 만성신부전증으로 지난 3년간 어렵사리 목숨을 이어온 37살 이옥화 씨에게 옮겨져 새생명을 줬습니다.
나 목사의 부인도 이미 지난 99년 한쪽 신장을 기증한 바 있습니다.
⊙나창수(신장 기증자): 내가 가지고 있는 일부분이 다른 사람에게 가서 새로운 것을 간직할 수 있다라면 그보다도 좋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기자: 같은 시간 서울의 한 병원에서는 장기를 기증받은 이 씨의 남편 37살 신철기 씨가 자신의 신장을 이상준 씨에게 기증했습니다.
⊙이옥화(신장이식 대상자): 다시 올 거니까 당연히 줘야 되는 거고 괜히 아저씨한테 제가 미안하죠.
⊙기자: 이상준 씨의 부인은 오는 21일 강성빈 씨에게, 씨의 처형은 내일 김정애 씨에게 각각 장기를 기증합니다.
한 사람의 희생이 릴레이 장기이식으로 이어지면서 만성신부전증 환자 네 명이 새로운 삶을 얻게 됐습니다.
KBS뉴스 김지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