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에 이틀째 구조작업 중단

입력 2010.04.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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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째 구조작업이 중단된 백령도 사고 현장은 기상이 나아지면 곧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현장중계차 연결합니다.

변진석 기자, 지금도 바람이 거셉니까?

<리포트>

네, 밤이 되면서 바람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단된 구조작업은 지금 이 시각까지도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사고현장 해상에서는 3,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서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잠시 뒤인 밤 10시에서 11시 사이가 또다시 조류가 약해지는 오늘의 마지막 정조시간입니다.

그러나 날씨가 이런 상태대로라면 구조작업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군은 기상상황이 허락하면 언제든지 구조작업을 재개할 준비를 갖추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군 함정은 사고 인근 해역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고, 인양 작업 준비에 나설 민간 바지선도 사고 현장에 대기중입니다.

2,200톤급 크레인선 역시 백령도 인근 소청도에서 피항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7시를 기해 백령도 일대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은 내일 오후에나 좋아질 것으로 보여 내일 오전까지도 구조작업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현장에서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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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천후에 이틀째 구조작업 중단
    • 입력 2010-04-01 22:08:06
    뉴스 9
<앵커 멘트> 이틀째 구조작업이 중단된 백령도 사고 현장은 기상이 나아지면 곧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현장중계차 연결합니다. 변진석 기자, 지금도 바람이 거셉니까? <리포트> 네, 밤이 되면서 바람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단된 구조작업은 지금 이 시각까지도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사고현장 해상에서는 3,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서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잠시 뒤인 밤 10시에서 11시 사이가 또다시 조류가 약해지는 오늘의 마지막 정조시간입니다. 그러나 날씨가 이런 상태대로라면 구조작업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군은 기상상황이 허락하면 언제든지 구조작업을 재개할 준비를 갖추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군 함정은 사고 인근 해역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고, 인양 작업 준비에 나설 민간 바지선도 사고 현장에 대기중입니다. 2,200톤급 크레인선 역시 백령도 인근 소청도에서 피항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7시를 기해 백령도 일대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은 내일 오후에나 좋아질 것으로 보여 내일 오전까지도 구조작업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현장에서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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