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교백서 ‘독도는 일본 땅’…정부 강력 대응

입력 2010.04.07 (07:51) 수정 2010.04.0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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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과서에 이어 일본 정부가 외교 백서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억지 주장"이라는 말까지 써가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외무성이 외교 청서, 즉 외교 백서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모든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에 독도 영유권에 대한 명기를 강화하도록 조치를 내린지, 1주일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거듭된 일본의 억지 주장에 청와대까지 나섰습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잘못된 역사관에 근거해서 억지 주장을 펼치는 것은 한일 관계는 물론이고 일본의 장래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도 종전보다 대응수위를 높혔습니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하고, 우리 정부의 입장을 담은 외교 문서인 구상서를 직접 전달했습니다.

<녹취> 김영선(외교부 대변인) : "올해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새로운 백년을 열어나가고자 하는 양식있는 대다수 양국 국민의 여망에 비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부는 또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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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외교백서 ‘독도는 일본 땅’…정부 강력 대응
    • 입력 2010-04-07 07:51:48
    • 수정2010-04-07 0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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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과서에 이어 일본 정부가 외교 백서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억지 주장"이라는 말까지 써가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외무성이 외교 청서, 즉 외교 백서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모든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에 독도 영유권에 대한 명기를 강화하도록 조치를 내린지, 1주일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거듭된 일본의 억지 주장에 청와대까지 나섰습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잘못된 역사관에 근거해서 억지 주장을 펼치는 것은 한일 관계는 물론이고 일본의 장래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도 종전보다 대응수위를 높혔습니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하고, 우리 정부의 입장을 담은 외교 문서인 구상서를 직접 전달했습니다. <녹취> 김영선(외교부 대변인) : "올해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새로운 백년을 열어나가고자 하는 양식있는 대다수 양국 국민의 여망에 비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부는 또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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